닛산, 유럽서 소형트럭 'NT500' 생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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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유럽서 소형트럭 'NT500' 생산 중단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2.23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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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닛산은 오는 12월 스페인 아빌라 공장에서 생산하던 소형트럭 모델 NT500의 생산을 중단한다. ⓒ 닛산 홈페이지

닛산이 유럽에서 배출가스 문제로 생산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23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닛산은 오는 12월까지 스페인 아빌라 공장에서 생산하던 소형트럭 모델 NT500의 생산을 중단한다.

이번 생산 중단 결정의 주요 원인으로는 NT500의 판매 이익보다 유럽 배출가스 기준 통과를 위해 지출되는 비용이 더 크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닛산은 2014년 연간 생산량 10만대를 목표로 아빌라공장을 확장했으나 지난 3년간 NT500모델의 누적생산량이 7000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닛산은 NT400 모델의 경우에도 오는 2020년 3월까지 생산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닛산이 2020년 내 아빌라 공장에서 철수할 가능성마저 제기하고 있다.

다만 닛산 측은 "NT500모델 생산중단이 즉각적인 공장 철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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