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황교안, 대선출마 망상 접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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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황교안, 대선출마 망상 접어라"
  • 송오미 기자
  • 승인 2017.02.27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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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변호인단 발언은 집단광기의 발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송오미 기자)

▲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이 27일 박근혜 대통령과 변호인단,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포함한 친박 패권세력들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 뉴시스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이 27일 박근혜 대통령과 변호인단,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포함한 친박 '패권세력'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정당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지난 25일이 박 대통령 취임 4주년이었는데 대한민국 대통합은 온데간데 없이 국민끼리 서로 비방하고 분노하면서 하루가 다르게 분열 갈등 사항이 치닫고 있다”며 “이게 과연 박 대통령이 원하는 정치이며 국정이었는지 국민 앞에서 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연일 막말을 퍼붓고 있는 대통령 변호인단을 향해서도 “박 대통령 변호인들이 ‘탄핵이 인용돼도 결코 승복 못한다, 인용되면 광화문부터 서울역까지 피바다 된다, 내란상태 된다’ 등 시가전까지 언급하며 국민의 피를 보겠다는 끔찍한 발언을 한다”며 “이건 집단광기의 발현”이라고 성토했다.

또, 김 의원은 황 권한대행과 관련, “국정공백이 이렇게 심각한데 황 대행은 어설프게 대통령 자리를 챙길 때가 아님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대선출마 망상은 잠시 접어 달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탄핵반대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친박 의원들을 향해서도 “친박 패권세력들의 법 우롱은 보수를 분열하고 대한민국을 절단 내 박근혜 대통령의 비참한 결과를 가져올 것을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지금 탄핵정국에서 더욱 걱정되는 것은 대선주자들의 위험한 행보다”면서 “양극단 시위에 연일 참가하고 있는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손학규 심상정 김문수 이인제 김관용 이들은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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