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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쌍용차 Y400, 프레임 차체·후륜구동 '진일보'
정숙성·안전성·고강성 고루 갖춰…프리미엄 SUV 시장 '정조준'
2017년 02월 28일 (화) 장대한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Y400 컨셉트카의 모습 ⓒ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프리미엄 SUV 시장 공략을 위해 단단히 준비를 마친 모습이다.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Y400에 첨단 차세대 프레임 차체와 후륜구동 방식을 적용, 정통 SUV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기 때문이다.

쌍용차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17 SUV 기술 포럼'을 개최하고, 차세대 프레임 타입 SUV 차량의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학계 전문가들이 나와 Y400에 적용된 차체구조와 구동방식이 어떠한 강점을 지니는 지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우선 Y400에 적용될 차세대 프레임 차체는 정숙성과 내구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창노 우석대학교 기계자동차공학과 교수는 "프레임 차체는 일체식 차체인 모노코크 방식과 비교해 프레임과 고무마운트가 충격을 흡수, 진동절연 특성이 우수하다"며 "특히 공회전 이상의 엔진 영역에서 속도가 증가할수록 일체식 차체 대비 낮은 진동 전달력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이창노 교수는 구동방식에 있어서도 Y400에 적용되는 후륜구동이 프리미엄 SUV 모델에 적합하다는 설명을 이어나갔다. 그는 "후휸구동은 중량배분의 균형을 통해 조종안정성과 가속·등판능력이 우수하며, 급출발·제동 시에도 토크스티어 발생이 적어 고성능 차량에 알맞은 방식"이라며 "다만 후륜의 오버스티어 현상 등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이는 4WD, 자세제어시스템 등의 전자 제어를 통해 극복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레임 차체는 강판 자체가 두꺼워 공차중량이 증가하는 등의 단점이 있지만 이는 초고장력강 적용으로 모노코크 대비 동등 수준의 무게를 달성할 수 있는 문제"라며 "프레임 차체 생산을 위한 별도의 설비가 필요하다는 부분에서도 투자 부담이 존재하지만, 쌍용차가 이미 기존에 해왔던 영역이라 충분히 경쟁력을 가진다"고 전했다.

Y400은 안전성 면에서도 높은 상품성을 갖출 전망이다. 한병기 홍익대 명예교수는 "차세대 프레임 적용 차량의 경우 단순히 내 차만 단단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 충돌에너지 흡수 능력을 극대화한 차체 개발이 이뤄졌으며, 첨단 안전 사양 탑재를 통해 안전성을 높였다"고 소개한 것.

그는 "사고로 인한 충돌 시 상대 차량을 배려하면서 탑승객을 보호할 수 있는 프레임 차량을 개발해야 하는 데, 쌍용차는 차세대 프레임 개발을 통해 이를 실현해나가고 있다"면서도 "다만 차세대 프레임 적용 차량의 버클링, 클리핑 스트레스 해석 영상에서 충격을 흡수해줘야 할 강판의 꺾임이 발새생, 보완해야 할 부분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 지난 24일 열린 '2017 SUV 기술 포럼'에서 이홍우 포스코 전문연구위원이 발표하고 있는 모습. ⓒ 쌍용자동차

이 외에도 쌍용차의 최대 자랑거리는 단연 포스코와의 협력을 통해 초고강도강 적용을 통한 동급 최고 수준의 프레임을 개발했다는 점이다.

이홍우 포스코 전문연구위원은 "초고강도강이 고강도, 고연성을 얻어야 하는 모순적인 상황에서도 이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솔루션을 마련했다"며 "개발 차량에는 프레임 내 초고강도 비율이 63%로 최고 수준의 강성과 충돌 성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차체 경량화 동향을 전하면서 세계 유수 차종들의 초고강도강 적용 비율을 공개했다. 2015~2016년 EuroCarBody 출품차량 기준으로 5세대 르노 에스빠스의 경우 초고강도강 비율은 21%, 2세대 아우디 Q7은 24%, 2세대 푸조 3008 모델 31% 등으로 나타났다는 것.

이 위원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초고강도강 적용 비율을 점차 늘리고 있는 추세에서 쌍용차는 경량화·성능향상을 위해 프레임 주요 부품에 590MPa급 초고장력강을 적용했다"며 "이번 프레임 개발을 통해 SUV 명가 부활을 꿈꾸는 쌍용차의 성공을 기원하는 한편 양사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쌍용차 관계자도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출시가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혁신적 관점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정통 SUV를 통해 프레임 차체에 대한 재정립의 첫걸음을 내딛겠다"고 말했다.'

햔편 쌍용차는 오는 3월 31일 개최되는 서울모터쇼에서 프리미엄 SUV 모델 Y400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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