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제3지대 긍정적 검토할 필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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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제3지대 긍정적 검토할 필요 있어˝
  • 송오미 기자
  • 승인 2017.02.28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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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바른정당와서 바른경제 실천하자˝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송오미 기자)

▲ 바른정당 대선주자 유승민 의원이 최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구상중인 친박, 친문 세력을 제외한 ‘빅텐트’ 합류 가능성에 대해 여지를 남기는 동시에 정운찬 전 총리를 향해서도 ‘러브콜’을 보냈다. ⓒ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바른정당 대선주자 유승민 의원이 최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구상중인 친박, 친문 세력을 제외한 ‘빅텐트’ 합류 가능성에 대해 여지를 남겼다. 동시에 정운찬 전 총리를 향해서도 ‘러브콜’을 보냈다.

유 의원은 28일 오전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긴급토론회 ‘한국경제의 길을 묻다, 김종인이 묻고 정운찬 유승민이 답하다’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전 대표가 결단을 내려서 제3지대를 한다면, 저나 바른정당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김 전 대표의 경제노선은 민주당의 것과 좀 다르기 때문에 보수 쪽에서도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다만, 유 의원은 “개헌보다는 오늘같이 경제나 중요한 정책, 가치 이런 걸 중심으로 (연대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정 전 총리의 바른정당 합류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치적으로 너무 확대해석하실 거 없다”면서도 “정 전 총리가 아직 어느 정당으로 가실지 결정 안 하셨기 때문에 당연히 바른정당으로 오셔서 같이 바른경제를 (실천)할 수 있으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유 의원은 같은 당 대선주자인 남경필 경기지사 측이 이날 당내 대선 경선룰과 관련, “우리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조만간, 이르면 이번 주 중 경선 보이콧을 선언할 수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 “경선룰은 당에 맡길 거다. 당이 정하는 대로 하겠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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