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로 승부하라"…KT·SKT '키즈폰' 시장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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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로 승부하라"…KT·SKT '키즈폰' 시장 점화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7.02.28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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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라인프렌즈 스마트폰' 등 2종·SKT '헬로키티폰' 출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표적을 확실하게 설정하고 마케팅을 하는 '타깃 마케팅'이 이통사 내에서 활발한 가운데 이통사들이 귀여운 캐릭터를 앞세워 첫 스마트폰 유저가 될 주니어들을 겨냥한 키즈폰 시장이 점화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KT와 SK텔레콤은 각각 라인프렌즈와 헬로키티 캐릭터를 내세우며 시장 선점을 꾀하고 있다.

▲ 28일 업계에 따르면 KT와 SK텔레콤은 각각 라인프렌즈와 헬로키티 캐릭터를 내세우며 시장 선점을 꾀하고 있다. ⓒKT, SK텔레콤

KT는 전국 KT매장 및 직영 온라인 KT 올레샵을 통해 라인프렌즈사와 콜라보한 '라인프렌즈 스마트폰'과 '라인키즈폰2' 2종을 출시했다.

라인프렌즈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 7.0 OS △전면 800만/후면 500만 화소 카메라 △1600만 컬러의 선명한 5인치 디스플레이 등 실용적인 성능이 탑재됐다.

이와 함께 고객에게 보다 완벽한 캐릭터 패키지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스마트폰 최초로 브라운과 샐리가 입체적으로 표현된 전용 실리콘 케이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라인키즈폰2에는 기존 라인프렌즈 캐릭터인 브라운, 코니, 샐리 외에 썬더브라운 캐릭터가 신규 탑재, 개통 후 원하는 캐릭터 1종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고릴라글래스 LCD △IP67등급으로 방수/방진 기능이 강화됐으며 △Voice Command로 간단한 음성명령을 통해 원하는 메뉴로 이동이 가능 △음성인식문자 △안심존 설정 △SOS 긴급 위치 알림 △주변 성범죄자 경고 알림 △다양한 학습컨텐츠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이현석 KT Device 본부장은 "이번 라인키즈폰2, 라인프렌즈 스마트폰 출시는 캐릭터를 활용한 콜라보 마케팅으로 KT만의 독보적인 라인업을 선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도 매니아층이 두터운 캐릭터 헬로키티를 한정 판매 하는 등 키즈폰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SK텔레콤은 전용 캐릭터 피처폰 '헬로키티(Hello Kitty)폰'을 선보였다.

한정 판매 계획으로 SK텔레콤 공식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shop.tworld.co.kr)'에서 지난 24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하고 27일 공식 출시한 이후, 3월 초부터 오프라인 매장 판매를 진행한다.

헬로키티폰은 40년 이상 전 세계에서 사랑 받아온 인기 캐릭터 '헬로키티'의 외관 디자인과 UX를 적용했다. 아이가 평소에 목에 걸고 휴대할 수 있을 정도로 74g의 가벼운 무게와 한 손에 감기는 가로 58mm, 세로77mm의 작은 크기가 장점이다.

또한 자체 실험환경에서 대기시간 14.9일, 연속통화시간 5.4시간을 기록해 기존 키즈 관련 제품 대비 배터리 지속시간이 월등하며 아이의 안전을 고려해 2kg의 힘이 가해지면 자동으로 풀리도록 설계된 넥밴드(목걸이)를 인박스 제공한다.

김성수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 본부장은 "올해도 고객의 숨겨진 니즈를 반영한 틈새 제품을 지속 발굴하고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날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앞으로도 이통사들이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키즈폰 및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움직임을 활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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