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호조' 기아차, 2월 판매 22만7823대…전년比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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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호조' 기아차, 2월 판매 22만7823대…전년比 2.1%↑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3.02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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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올 뉴 모닝은 출시 두 달만에 기아자동차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로 올랐다. ⓒ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지난 2월 한 달간 판매 실적이 22만7823대(내수 3만9158대, 해외 18만8665대)로 집계, 2.1%의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기아차는 2월 해외공장 판매가 감소한 가운데 내수 판매와 국내공장의 수출 증가를 바탕으로 이룬 성과다.

내수 판매는 최근 출시된 신형 모닝 등 신차 효과와 니로, 모하비, 카니발 등 RV 모델의 인기를 바탕으로 전년 동월 대비 0.1% 증가했다.

신형 모델을 앞세운 모닝은 전년 동월 대비 7.6% 상승한 6156대가 판매, 출시 두 달만에 기아차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3월 출시된 친환경 소형 SUV 니로도 1326대가 판매돼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RV 모델 중에서는 지난해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로 부활을 알렸던 모하비도 27.1% 증가한 1340대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고, 카니발도 43.9% 오른 5237대가 팔렸다.

기아차의 해외판매는 해외공장 생산 분 판매가 10만413대로 5.4% 감소했으나, 신흥국에 대한 수출이 회복되며 국내공장 생산 분 판매가 전년 대비 13.3% 증가한 8만8252대로 집계, 전체 해외판매는 2.5% 증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기아차는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는 물론 스팅어 등 다양한 신차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또 최근 슈퍼볼 광고와 미국 내구품질조사(VDS)에서 역대 최고 성적 달성 등으로 인지도를 크게 높인 만큼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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