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롯데제과는 지난 2016년 11월 출시된 ‘포켓몬빵’이 지난 1월까지 200만 봉지가 판매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최근 출시된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의 영향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포켓몬스터는 지난 1997년 방영된 애니메이션으로 당시 식품, 음료, 캐릭터 산업 등에서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최근에는 ‘포켓코노미’, ‘포세권’ 등 신조어가 유행할 정도로 포켓몬스터의 인기가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다.
포켓몬빵은 포켓몬스터의 인기 캐릭터 ‘피카츄’, ‘이상해씨’, ‘파이리’, ‘꼬부기’ 등을 빵 패키지에 디자인해 선보인 제품이다. 포켓몬빵은 블루베리, 딸기, 초코, 슈크림 등 다양한 맛과 케이크, 페이스트리, 롤, 샌드 등 여러 종류의 빵으로 구성돼 있다. 포켓몬빵 봉지 속에는 포켓몬스터 캐릭터 스티커가 들어있다.
포켓몬빵은 현재 ‘고라파덕 블루베리케익’, ‘피카츄의 상큼페스츄리’, ‘이상해 쵸코케익’, ‘파이리의 딸기잼롤’, ‘꼬부기의 소보로샌드’, ‘피카츄 슈크림롤(CU 전용)’, ‘파인애플츄(GS25 전용)’ 등 7종으로 구성돼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포켓몬빵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빵 매출이 10% 이상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포켓몬 캐릭터를 활용해 빵을 비롯해 껌,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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