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이베이서 684파운드에 올라와
지난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2010'에서 처음 공개된 삼성전자의 첫 태블릿 '갤럭시 탭'이 가격논란에 휩싸였다.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온라인 경매사이트 영국 이베이에서 갤럭시 탭이 판매되고 있는 화면이 캡쳐돼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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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에 따르면 판매자 'Gum Mobile UK'가 판매하고 있는 갤럭시탭의 가격은 684.99파운드. 한화로 약 124만원가량으로 이 제품은 모든 통신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언락(Un-locked)제품이다.
현재 이베이에 올라온 갤럭시탭과 같은 3G방식에 16GB 메모리의 아이패드의 영국가격이 529파운드라는 점을 생각하면 약 155파운드(약 28만)가량 비싼 가격이다.
이를 두고 네티즌 들은 "가격이 넘사벽(넘을수 없는 사차원의 벽)" "정신나간 가격"이라며 경악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가지 갤럭시탭의 공식 출시가격이나 일정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헤프닝으로 끝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출시 일자가 정해진 다음에 가격이 정해지는 건데 현재 출시 일자도 확정되지 않았고 언락제품 판매 유무도 불투명 하다"며 "현재 제품공개만 하고 가격과 출시일정 등은 아직 사업자와 협상중인데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논란이된 갤럭시탭의 판매자는 'Gum Mobile UK'로 동일명의의 홈페이지(gummobile.com)와 트위터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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