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마지막 공채 "4천명 수준"···LG·SK 등 채용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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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마지막 공채 "4천명 수준"···LG·SK 등 채용시동
  • 유경표 기자
  • 승인 2017.03.0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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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공채 대부분 계열사가 진행 '올해 상반기 채용인원 줄 듯'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유경표 기자)

▲ 지난해 서울 강남구 단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에서 치러진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마친 지원자들이 정문을 나서고 있는 모습 ⓒ뉴시스

봄을 맞아 본격적인 대기업 공채 시즌이 시작됐다.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는 대기업들이 대부분 계열사 별 공채를 실시할 것으로 전해져 채용인원이 예년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그룹은 마지막 신입사원 공개채용 일정을 이르면 이달 중 공고하고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를 다음달 16일께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던 미래전략실(이하 미전실)이 해체되면서 각 임직원들이 소속 계열사로 흩어졌지만, 인사지원팀 임직원들은 6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으로 출근해 올해 상반기 공채업무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그룹이 1년 전 잡은 삼성 공채시험 고사장 예약일은 4월 16일이다. 의외의 변수가 작용하지 않는 이상 시험은 이날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채용인원은 예년수준인 4000여명을 유지하거나 그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은 이번 채용을 끝으로 그룹 공채를 폐지한다. 이후부터는 60여개의 각 계열사가 필요에 따라 수시 채용을 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LG그룹도 계열사별로 올해 상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채용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LG상사와 LG화학에 이어 LG전자도 6일 채용공고를 냈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와 LG하우시스 등 다른 계열사들도 이달 중 서류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LG전자 공채 서류마감은 오는 20일 오후 4시까지다. 인적성검사는 다음달 8일 실시하며 면접과 신체검사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GS그룹 역시 계열사별로 공채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3800명을 채용한 GS그룹은 올해 상반기에는 이보다 약 200명 늘어난 약 4000여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중순부터 공채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SK그룹은 다음달 필기전형 등을 거쳐 6월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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