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시장 뛰어든 SKT·KT, '스마트 CCTV'로 눈도장
스크롤 이동 상태바
보안시장 뛰어든 SKT·KT, '스마트 CCTV'로 눈도장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7.03.07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텔레콤 'T 뷰 센스' 출시 vs. 'KT 기가아이즈 VA' KISA 성능 인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이동통신사들이 앞다퉈 보안 업계에 뛰어든 가운데 SKT(에스케이텔레콤)과 KT(케이티)가 단순히 영상을 확인하는 CCTV에서 벗어난 신개념 '스마트 CCTV'로 눈도장을 찍고 있는 모양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국내 첫 센서 연결 CCTV인 'T 뷰 센스(T view sense)' 출시를, KT는 '기가아이즈 VA'(GiGAeyes VA)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지능형 CCTV 성능 인증을 통해 보안 시장에서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 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국내 첫 센서 연결 CCTV인 'T 뷰 센스(T view sense)' 출시를, KT는 '기가아이즈 VA'(GiGAeyes VA)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지능형 CCTV 성능 인증을 통해 보안 시장에서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SK텔레콤, KT

SK텔레콤 CCTV 'T 뷰 센스(T view sense)'는 문 열림이나 연기, 일산화탄소 누출까지 탐지하는 신개념 CCTV로, 고화질 카메라와 이동형 센서 패키지로 구성돼 필요한 곳에 간단히 부착하면 와이파이로 연결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화각 135°의 카메라는 넓은 공간을 한 번에 포착해 회전 시 일정 각도를 놓치게 되는 경우를 미연에 방지한다. 카메라가 찍는 장소 중 일부 공간을 임의로 지정해 놓고 해당 위치에 움직이는 물체가 감지되면 이를 문자로 알려주는 침입탐지 기능도 탑재했다.

특히 영상이 저장될 클라우드 서버에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을 적용해 안전한 영상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 고객이 일정기간 영상을 보관하는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24시간이 지난 영상은 삭제된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T 뷰 센스'는 와이파이 단절 시를 대비 12시간 정도의 촬영 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내장 메모리(5G)를 탑재하고 있고, 외장 메모리 형태로 32G를 추가할 수 있어 최대 37G까지 카메라에 저장이 가능하다. 패키지로 제공되는 센서는 △동작감지 △연기감지 △문 열림 감지 △일산화탄소 감지 △온·습도 확인 등 5종이다.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은 "기존의 CCTV 기능을 넘어 센서를 연동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T 뷰 센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IoT 분야 기술들의 융합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KT도 '기가아이즈 VA'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지능형 CCTV 성능 인증·시험'에 국내 최초로 통과시키며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영상분석솔루션 'KT 기가아이즈 VA'는 지능형(Intelligent) 영상분석 솔루션으로 실시간 CCTV 촬영 영상을 분석해 자동으로 이상 행위를 탐지하고 관리자에게 경보를 전송하는 기술이다.

또한 일반 영상분석 솔루션에 '딥러닝'(Deep-Learning) 기술이 접목됐다. 솔루션이 대량의 사람·사물 이미지를 스스로 학습해 사람, 사물 그리고 그림자까지 명확히 구분하고 사물의 움직임과 사람의 행위를 식별할 수 있다.

'KT 기가아이즈 VA'는 배회·침입·유기 항목에 대하여 KISA 인증기준 90점을 모두 넘겨 국내 최초로 통과했다. 주·야간, 기상환경 변화와 같은 다양한 조건에서 촬영된 CCTV 영상에서 움직이는 물체를 검출하는 등 총 6단계를 거쳐 지능형 CCTV로 기술을 인정받았다.

백규태 KT 융합기술원 Service연구소장 상무는 "이번 KISA 성능 검증 테스트를 통해 국내 최초로 'KT 기가아이즈 VA'의 우수성을 공식 인증 받았다"며 "영상 관제 분야에서도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는 등 KT만의 차원이 다른 기술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