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특채 논란으로 2년 7개월만에 낙마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이 딸의 특채 논란을 빚으로 사표를 제출했다. 유장관은 4일 오전 임태희 대통령비서실장을 통해 이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장관은 "딸의 채용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국민들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의의를 밝혔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대통령은 임실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사의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유장관은 입각후 2년7개월만에 퇴직을 하게 됐다.
유장관은 지난 3일 딸 현선씨가 특채 응모를 취소하는 식으로 채용을 백지화했으나 국민들의 질타와 외교부에서도 비난론이 일자 더이상 자리를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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