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은 우리가 앞장'…이통사들의 다양한 '상생' 눈길
스크롤 이동 상태바
'동반성장은 우리가 앞장'…이통사들의 다양한 '상생' 눈길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7.03.09 15: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T 동등결합 상품 출시·KT 협력사들과 MWC 동반 참가·LGU+ 동반성장 파트사 모집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다 같이 잘 살아감을 뜻하는 '상생'이 올해의 키워드로 주목받는 가운데 이통3사가 그들만의 다양한 방법으로 이를 실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케이블TV 업계와 동등결합 상품을 내놓았으며 KT는 우수협력사 5곳과 MWC 동반 참가, LG유플러스는 동반성장 파트사를 모집하는 등 각자의 방법으로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 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케이블TV업계와 동등결합 상품을 내놓았으며 KT는 우수협력사 5곳과 MWC 동반 참가, LG유플러스는 동반성장 파트사를 모집하는 등 각자의 방법으로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은 지난달 28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소속 5개 SO(CJ헬로비전, 티브로드, 딜라이브, 현대HCN, JCN울산중앙방송)와 동등결합 상품(온가족케이블플랜)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가입자 유치에 나섰다.

이는 케이블 초고속인터넷과 SK텔레콤 모바일이 결합한 상품으로, CJ헬로비전과 티브로드를 시작으로 JCN울산중앙방송(3월 2일), 딜라이브(3월 13일), 현대HCN(3월 내) 순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양 사업자는 상품 출시 이후에도 고객 가입절차와 가족결합 신청절차 등 고객 불편 최소화 및 동등결합 실효성 확보를 위해 논의하고 정부차원에서 동등결합 상품제도가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원정책을 요청할 예정이다.

KT도 지난 2일 폐막한 세계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우수 협력사 5곳와 동반 참가를 하며 상생의 길을 걸었다.

이를 통해 KT는 협력사의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에 나섰으며 'ICT 한류'의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번에 참가한 업체는 에프알텍, 살린, 에스넷아이씨티, 매크로그래프, 피엔아이시스템 등 5곳이다.

KT는 협력사들과 동반 전시를 통해 협력사의 기술, 제품 경쟁력에 대한 외부 신뢰도를 높이고 투자 유치와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역시 성공적인 창업을 꿈꾸는 대리점 대표를 모집하고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창업,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지난 1일 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대리점 대표에게 초기 매장 확보, 인테리어와 인건비 지원 등 구축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총체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최대 6개월동안 실제 매장에서 영업사원 및 점장 역할을 수행하는 인큐베이션 과정을 운영해 원활한 대리점 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준비 과정을 진행한다.

특히 대리점 개설 이후에도 현장 지점장 및 채널 매니저를 통한 경영 컨설팅, 단말 및 채권관리, 인재채용 및 육성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케어가 이뤄진다. 우수 대리점 행사 및 미팅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대리점 대표 최고 경영자 과정을 운영한다.

이날 업계 관계자는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이통사들이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상생'에 주목하고 있다"며 "단기적 시각이 아닌 장기적으로 지켜볼 때 상부상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