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우클릭은 오해…호남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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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우클릭은 오해…호남 지지 호소"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7.03.09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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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슬기 기자)

▲ 야권 텃밭인 호남에서 돌풍을 일으키던 중 이른바 '선한 의지'와 '대연정'으로 지지율 정체상태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뉴시스

야권 텃밭인 호남에서 돌풍을 일으키던 중 이른바 '선한 의지'와 '대연정'으로 지지율 정체상태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일각의 '우클릭 논란'에 대해서는 "명백한 오해"라며 선을 그었다.

안 지사는 9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한 달 간 청룡열차를 아주 급하게 탔는데 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아무리 소신이라 할지라도 그게 어떻게 우리 모두의 소신이 되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배우는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지사는 "정의로움으로 지역주의를 차별하고 불공정한 낡은 시스템을 극복하는 게 민주당의 정신이고, 광주 정신이고, 나의 도전 정신"이라며 "정권을 손바닥 뒤집 듯 바꾸는 게 아니라 혁신과 통합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게 궁극적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안희정은 호남의 전략적 선택이 아닌 호남의 유일한 선택이고, 호남의 자부심어린 선택"이라며 호남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안 지사는 '우클릭' 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오해"라며 선을 그었다.

그는 "선의 발언이든, 대연정이든 민주주의 대원칙에 대한 나의 소신"이라며 "선의가 박근혜와 최순실을 용서하자는 것으로 희석되어 졌다면, 그건 명백한 오해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내일 선고되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에 대해선 "압도적 다수의 국민들이 요구하는 대통령 탄핵을 헌재의 최종 인용으로 결론내고, 대한민국이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며 "지방정부 책임자로는 선고일에는 도청에서 도정을 꼼꼼히 챙기고 주민들을 추스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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