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5.27 토 15:23
> 뉴스 > 인물/칼럼 | 노병구의 가짜 보수비판
     
˝건국대통령 이승만 동상은 세워도 좋다˝
<노병구의 가짜보수비판(4)> 동상(銅像) 건립의 기준(上)
2017년 03월 12일 (일) 노병구 전 민주동지회장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노병구 전 민주동지회장)

이승만은 독립운동을 한 애국자이고, 당시의 국제정세를 잘 알아 차려 완전한 것은 아니지만 남한 만의 단독정부를 세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 과정도 결코 불법적이지 않았으니 민주주의의 씨를 잘 뿌려 한국이 오늘에 이르게 한 훌륭한 건국 대통령임엔 틀림이 없다.

그러나 그는 자만에 취하여 "내가 없으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될것인가?" 하는 오만과 독선에 빠지고 말았다. "나라의 근본인 도덕성(道德性)과 합리성(合理性) 그리고 헌법질서(憲法秩序)의 소중함”을 버리고 오판하여, 선진 민주국가(先進 民主國家)에서는 해서는 안될 3선개헌을 무리하게 밀어붙였다. 게다가 3·15 부정선거를 저지른 뒤 불행을 자초하고 4·19혁명으로 물러난 대통령이 되었다.  

3선개헌을 하지 않고, 3·15·부정선거만 안 했으면 4·19혁명도 없었고, 5.16군사쿠테타도 없었다. 틀림없이 이승만은 대한민국의 국부(國父)요, 한국의 조지 워싱턴이었는데, 조그마한 욕심을 극복하지 못하고 말았다. 시작도 과정도 좋았는데 끝 맺음을 잘 못해서 본인에게도 나라와 국민에게도 불행을 자초한 아쉬움을 남겼다.“

초대 대통령이 법과 원칙을 잘 지켰더라면 1979년 10·16부마사태와 198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 같은 비극적 사태도 없었을 것이다. 이승만이 모범을 보였더라면 정치도 경제도 순리로 발전하여 한국은 훨씬 빨리 선진국 대열에 들어 가고도 남았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3선개헌과 부정선거를 잘못이라고 지적하며, '기성정치 물러가고 기성세대 각성하라''부정선거는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외치는 학생들을 향해서 마구 총을 쏘아 수 많은 꽃다운 학생들을 죽음으로 몰아 넣었다. 그래서 국부의 호칭은 스스로 내 팽개쳤다. '잘못을 고쳐야 합니다'라고 말하는 자식에게 총을 쏘는 아버지는 이미 아버지가 아니다. 

조지 워싱턴이 다시 떠오른다. 그가 말하듯 '대통령을 한 두번 더해서 그 기간 동안에 아무리 큰 업적을 남긴다고 하더라도, 이를 포기하고 바로 물러 남으로써 후배 대통령 들과 국민들에게 4년씩 한번 내지 두번만 하고 물러 나도록 전통을 세우는것이 이 나라에 민주발전을 위해서 훨씬 값있는 일'인 것이다.

건국 대통령 이승만! 아쉽다. 나는 그의 독립운동(獨立運動)과 민주건국(民主建國)을 기려 “국부는 아니더라도 건국 대통령으로라도 동상을 세우자”고 말하고 싶다. 그의 전공(前功)을 기려서 말이다.

첨언하자면, 동상(銅像)은 도덕성 합리성 합법성에 흠결이 없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크게 공헌을 한 인사의 동상을 세워야 마땅 하다. 권력의 정점에서 힘 깨나 썼던 대통령의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된다.

나라를 빼앗기고 혹독한 탄압을 받으며, 나라 없는 설움을 뼈저리게 경험한 우리는 나라를 찾기 위해 목숨 바친 애국지사(愛國志士) 의 동상을 먼저 세워 후손들에게 귀감이 되게 해야한다.

거의 대부분의 국민들이 '해방도 독립도 안된다'고 절망에 빠져 있을 때, 오직 우리나라의 독립만 생각하고 온 우주보다 귀한 자신의 목숨을 내놓은 채 싸운 김구, 이회영, 안중근, 윤봉길, 이봉창, 유관순, 김좌진, 홍범도등의 동상을 말이다.

그래도 이승만은 독립운동을 한 애국자이고, 건국에도 공이 크다고 생각하여 3선개헌과 부정선거의 과(過)는 있었지만 이승만의 동상은 세웠으면 좋겠다. 건국대통령(建國大統領)으로 말이다.

 

김병묵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담당업무 : 국회 및 자유한국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행동하라
     관련기사
· 정치사의 산증인, 노병구 86세로 별세· ˝노병구 회장의 연설력이 아깝다˝
· ˝이승만은 건국에, 박정희는 출세에, 김영삼은 민주화에 목숨을 걸었다˝·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모두 김영삼에게 패했다˝
· ˝박정희 전두환은 시작도 마무리도 비정상이었다˝
ⓒ 시사ON(http://www.sisao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1)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ㅋㅋ
(118.XXX.XXX.162)
2017-03-13 03:43:57
ㅈㄹ하고 자빠졌네 ㅋㅋ
그렇게 대단하시고 대단하신 국부가 민간인 학살하고 부정선거에 단독정부수립으로 전쟁을 부르짖으셨어요 ㅋㅋ?얼마나 대단하신 양반이시길래 대통령해보것다고 민족의 과오중 하나인 매국노청산을 실패로 몰아가겠끔 하시고 ...쩝;;;민주주의를 이끈 대통령이라고 ㅋㅋ? 참 역사적 안목이 대단하시죠잉?~~~ 그당시 전국민이 바라던 친일파청산을 끝끝내 어떻게든 대통령해보것다고 독립운동하셨다는분이 절대적 숙명인친일파를ㅋ
전체기사의견(1)
신문사소개 | 회사위치 | 광고안내 | 제휴안내 | 기사제보 | 구독자불편신고 | (정기)구독신청 | 저작권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청소년보호정책
시사오늘 : 121-844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16길 14 (성산동 113-3, 명문빌딩 3층) : 전화 02)335-7114 : 팩스 02)335-7116
발행·편집인 정하균ㅣ정기간행물 서울다07947ㅣ등록일자 2008년 3월 17일
-------------------------------------------------------------------------------------------------
시사ON : 발행·편집인 정하균ㅣ정기간행물 서울아01018ㅣ등록일자 2009년 11월 6일ㅣ청소년보호책임자 정하균
Copyright 2005 펜과오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sisa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