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 공감 아이템으로 청소년 고객몰이 나선 SKT·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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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 공감 아이템으로 청소년 고객몰이 나선 SKT·KT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7.03.12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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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방탄소년단과 프로모션·KT 프로그램 고등래퍼와 제휴 마케팅 진행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최근 SK텔레콤과 KT가 각각 인기 아이돌이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사를 홍보하며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인기 아이돌 그룹인 방탄소년단과, KT는 10대 사이에서 이슈 프로그램인 고등래퍼와 제휴 마케팅을 펼치며 자사를 홍보하고 있다.

▲ 12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인기 아이돌 그룹인 방탄소년단과, KT는 이슈 프로그램 고등래퍼와 제휴 마케팅을 펼치며 자사를 홍보하고 있다. ⓒSK텔레콤, KT

SK텔레콤은 지난 2월 17일부터 3월 2일까지 청소년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T월드 다녀오겠습니다' 프로모션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지난 6일 최근 개학한 한 중학교에 직접 방문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방탄소년단 학교 방문 이벤트의 응모 경쟁률은 10만대 1에 달했고 방탄소년단 피규어 응모 경쟁률도 30대 1을 넘어섰다. 이벤트페이지 방문자 수는 약 50만명이었고 매장에 준비한 경품 응모권 100만장은 모두 소진됐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이번 프로모션에 힘입어 만 18세 이하 청소년 고객의 2월 휴대폰 개통 건수가 1월 대비 약 1.5배 늘었고 키즈폰은 약 3배 증가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청소년 고객에게 감사의 의미로 청소년 고객에게 감사의 의미로, 방탄소년단을 모델로 9일부터 18일까지 T데이터쿠폰 50MB를 선물하는 데쿠로 인사하자 이벤트를 진행한다"며 "매일 5천명씩 선착순으로 열흘간 총 5만명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도 10대 사이에서 이슈 프로그램인 '고등래퍼'의 스폰서로 나서며 눈도장을 찍었다.

KT는 10대 중고생들만이 이용할 수 있는 익명 SNS '10JAM(텐잼)'이 신학기를 맞아 국내 최초 고교 랩 대항전 프로그램인 고등래퍼의 공식스폰서로서 다양한 제휴 마케팅을 시행했다.

먼저 10JAM은 Mnet(엠넷)에서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영되는 고등래퍼의 최종 우승자를 결정짓는 파이널 방청권을 제공하는 고등래퍼 시청후기 올리고 파이널 방청권 받고 이벤트를 지난달 28일까지 진행했다.

가입자들은 10JAM 앱 내 고등래퍼 전용 게시판에 시청후기를 올리면 추첨을 통해 방청권이 제공됐다. 이외에도 10JAM은 고등래퍼 우승팀 맞히기, 고등래퍼를 컨셉으로 한 이모티콘을 제작해 10JAM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등 고등래퍼와의 제휴 마케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민호 KT NB플랫폼개발담당 상무는 "10JAM은 10대 중고교생만을 위한 특별한 소통과 놀이터 공간"이라며 "그들이 좋아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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