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대선 출마…“박근혜 끝까지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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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대선 출마…“박근혜 끝까지 지키겠다”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7.03.14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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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 자유민주주의 우뚝 세울 것”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 ‘강성 친박’으로 분류되는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끝까지 지키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 뉴시스

‘강성 친박’으로 분류되는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끝까지 지키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몇 달간 눈보라치는 거리에서 태극기를 들고 목이 터져라 탄핵무효를 외쳤건만 그 누구도 귀 기울이지 않았다. 하루하루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안타깝게 지켜보고 있을 뿐”이라며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상처를 어루만지겠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재선 의원이고 생전 처음 전국단위 선거에 나간다. 벼랑 끝에 혼자 서 있는 기분”이라면서 “하지만 저만 살겠다고 애국시민들이 내미는 손을 뿌리치긴 어려웠다. 아직 훌륭하신 선배들에 비해 경험도 능력도 부족하지만 진실에 대한 열망, 자유에 대한 투지만큼은 그 누구보다 자신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 땅에 자유민주주의를 우뚝 세우겠다. 민주노총, 전교조로 나라는 좌경화되고 있다”면서 “국회 법사위에서 보수의 두 축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질서에 어긋나는 악법을 무수히 막아왔다. 자유와 법치가 숨 쉬는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 의원은 ‘사저 정치’를 통해 현직 의원들이 박 전 대통령을 보좌한다는 논란에 대해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를 갖추고 또 지금 수사 및 재판이 남아있어서 최소한의 보좌를 해드리겠다는 것”이라며 “그럼 그 차디찬 비워둔 집에 아무도 찾아가지 말라는 것이냐. 인간적인 문제”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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