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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문재인, 민주당 탈당파가 반혁신? 박근혜식 배신정치"
2017년 03월 15일 (수) 윤슬기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슬기 기자) 

   
▲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다.ⓒ뉴시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15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탈당자들을 '혁신 반대파'로 규정한 데 대해 "(과거) 혁신위 구성 전에 공천을 대표 마음대로 내정하는게 혁신이냐"고 반박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혁신위 구성 전인 총선 1년 전에 저에게 분명히 얘기했다. 혁신하겠다는 당 대표가 '비례대표를 누구 주자', '누구에겐 지역구 공천을 주자'"고 주장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만약 문 전 대표가 이걸 또 그 나름대로 변명하고 부인한다면 구체적 사실을 공개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이어 "저처럼 정치를 오래 한 사람도 총선 1년 전에 지역구, 비례대표를 내정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이제 정치를 시작한, 깨끗해야 할 문 전 대표가 과연 그런 일을 할 수 있느냐. 절대 말하지 말라고 했다"며 "그러나 그 분은 그것을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어제 문 전 대표가 우리 당 안철수, 김한길, 박지원이 혁신에 반대해서 민주당을 탈당했다는 궤변 역시 그답게 늘어놨다"며 "자기편이 아니면 배신의 정치라고 낙인찍는 박근혜식 패권정치를 우리는 다시 보고 있다. 대세론, 오만에 빠져 패권의 유령을 다시 깨우고 있다"고 힐난했다.

문 전 대표는 앞서 지난 14일 민주당 대선주자 합동토론회에서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 박지원 대표, 김한길 전 공동선대위원장,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등 민주당 탈당파들에 대해 "혁신에 반대한 분들이 당을 떠난 것"이라며 '혁신 반대파'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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