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DJSI 월드지수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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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DJSI 월드지수 편입
  • 이해인 기자
  • 승인 2010.09.0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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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 동반성장 시스템·리스크관리 등에서 높은 점수
KT(회장 이석채)가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됐다.
 
KT는 9일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글로벌 기준으로 평가하는 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지수에 처음 포함됐다고 밝혔다.
 
DJSI 월드는 미국의 다우존스와 스위스 투자평가사인 SAM이 전세계 1200여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재무적인 성과와 비재무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세계적 권위의 평가지수다.
 
▲ KT가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글로벌 기준으로 평가하는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됐다. 사진은 KT 이석채 회장이 연설하고 있는 장면.     © 시사오늘

KT는 지난해 아시아 기업들을 대상으로 DJSI 아시아 태평양과 국내 상위기업을 평가하는 DJSI 코리아에 포함된 데 이어 올해 DJSI 월드 318개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
 
KT는 이번 평가에서 협력업체 표준관리를 통한 동반성장 시스템, 고객정보보호 및 시스템 안정운용, 리스크관리 등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KTF와 합병후 유무선 커버전스 시장을 주도하면서 앱개발자를 지원하는 '모바일 생태계' 조성, 中企지원을 위한 '3不 정책'등 이해관계자들과 동반성장을 추진한 것이 DJSI 월드지수 포함에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KT는 분석했다.
 
KT는 이번 편입으로 해외 선진기업과 제휴, 해외시장 진출, 글로벌 투자기관의 장기투자에 따른 안정적 재원 조달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650여개 투자기관들이 지속가능성 지수를 활용한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이중 DJSI에 기초한 펀드 규모만 약 85억달러다.
 
KT 관계자는 "세계 자본시장의 주요 트랜드로 부각되고 있는 SRI펀드(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 Fund, 사회책임투자펀드)의 국내 투자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면서 해외자본 유치에도 한몫할 것"이라 내다봤다.   
 
KT의 편입으로 DJSI 월드지수에 포함된 한국기업은 모두 13개사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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