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경찰은 22일 훔친 신분증을 도용한 10대 2명을 특수절도 및 사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 북부경찰서에 입건된 이들은 지난해 8월 오후 6시경 광주 북구의 한 PC방에서 A(21세)씨가 화장실에 간 사이 신분증이 든 A씨의 지갑(3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 부터 이번해 3월 초 까지 모 인터넷 중고사이트에서 최신형 스마트폰을 값싸게 판매하겠다는 글을 올려 연락 온 7명에게 3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A씨의 주민등록번호를 스마트폰 판매 사기 행각에 이용했으며, 다른 사람의 계좌로 판매 대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과정에서 이들은 가출청소년으로 PC방비 및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국제부입니다.
좌우명 : 행동하는 것이 전부다.
좌우명 : 행동하는 것이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