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송지영 기자)
동국제강은 당진공장에서 브라질 CSP제철소에서 생산한 슬래브 입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입고식에는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과 에두와르도 빠렌찌 CSP CEO 등을 포함한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CSP제철소는 동국제강이 기획하고 세계 최대 철광석 회사인 브라질 발레와 포스코가 합작했다. 연산 300만 톤 급 제철소로 총 55억 달러가 투자된 한국과 브라질 경제 협력의 상징이다.
동국제강은 이번에 CSP에서 생산된 슬래브 5만8751톤을 들여와 1954년 설립 이후 63년 만에 첫 자체 고로 생산 슬래브를 사용하게 된다. 올해 순차적으로 추가 입고해 총 25만~30만 톤가량 들여올 예정이며, 내년에는 최대 60만 톤으로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동국제강은 CSP 슬래브의 10대 선급 인증 절차를 90% 이상 마무리 지어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일반강보다는 고급강 생산 비중을 끌어올리며 올해 후판 고급강 판매 비중을 30%로 높인다는 전략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불가능은 없다는 신념으로 브라질 CSP 프로젝트에 도전했고 글로벌 철강벨트를 완성했다"며 "자체 슬래브 조달과 외부 판매를 통해 매출 증대와 시너지를 일으켜 지속적인 흑자경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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