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부동산 시장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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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부동산 시장 기지개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0.09.10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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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뱅크, 풍부한 개발호재에 가격 상승도 꾸준

수원부동산시장이 하반기 태풍의 핵으로 등장하고 있다.
 
풍부한 개발호재에 대어급 물량이 맞물리면서 투자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10일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수원부동산시장이 하반기 들어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최근 이같은 움직임은 집값 상승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경기 남부지역의 경우 고점이던 2006년과 비교해 큰 폭 하락했지만 수원시는 오히려 소폭 상승하며 기대감을 주고 있다.

▲ 수원시 부동산시장이 풍부한 개발호재와 대어급 매물로 서서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사진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중심으로 한 수원시내 전경.      <사진은 특정사실과 관계없음>             ©시사오늘


스피드뱅크 관계자는 "대어급 개발호재와 산업단지로 인한 이주수요, 여기에 이미 갖춰진 내수인구로 인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집값 상승요인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주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요소로 수원은 서울 강남과 접근성이 좋다. 수원시는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비롯, 과천의왕간 고속도로, 용인서울간 고속도로와 수도권에서는 보기 드물게 강남을 관통하는 신분당선과 분당선 개통을 앞두고 있다.
 
수원에서 강남을 가려면 과천의왕간 고속도로로 북수원에서 평촌-과천-양재를 잇는 우면산 터널을 넘으면 된다. 북수원과 동수원에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신갈JC에서 경부고속도로로 갈아타도 강남 진출이 가능하다.
 
스피드뱅크 관계자는 "최근 발표된 통계자료를 보면 강남 출근시간 10분을 줄이는데 3.3㎡당 192만원이 절약된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수원이 교통망이 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수원시는 개발호재도 많다. 전체가 리모델링 중이라고 할 정도로 크고 작은 공사가 한창이다.
 
대표적인 곳이 광교신도시다. 경기도청이전과 경부·영동고속도로, 신분당선 관통 소식으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동측으로 흥덕과 영통지구, 삼성반도체 등 산업단지가 풍부해 몇안되는 자급자족도시중의 하나다.
 
이런 영향으로 개발축도 서부로 이동할 조짐이다. 이와관련 관심을 끄는 지역이 수원 서북부의 영통지구를 표방하는 장안타운이다. 장안동 이목지구 일대에는 총 7500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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