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총] 이광구 우리은행장 연임 의결…新성장동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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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총] 이광구 우리은행장 연임 의결…新성장동력 제시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7.03.24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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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 우리은행 정기 주주총회가 24일 개최됐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24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앞으로 2년 동안 우리은행을 더 이끌게 된다.

이번 주총은 이 행장이 참석한 주주들에게 감사 인사를 보이며 시작했다. 그는 이번 해를 우리은행 민영화의 원년으로 삼아 큰 도약 할 것이란 포부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 행장은 “타고난 영업력과 시장의 열띤 응원으로 성과를 냈고 우리은행은 민영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대내적으론 정치 불안정에 따른 시장 환경이 어려웠지만 민영화를 통해 주주님들께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행장은 우리은행의 지난해 영업성과를 발표하며 수익성과 건전성이 좋아진 것을 자축했다.

이 행장은 “건전성 지수가 획기적으로 높아져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었다. 수익성도 나아져 지난해 당기순이익도 2015년 보다 19% 증가한 1조 2513억 원으로 나타났다”며 “남들보다 한 발 앞선 자세로 4대 위비 프로젝트를 완성해 대한민국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은행장은 5대 新성장동력으로 △비지니스 모델 발굴로 수익 포트폴리오 다변화 △고객맞춤형 포트폴리오 제고로 자산관리 시장 선도 △위비 플랫폼 간 네트워크를 구축한 금융플랫폼 장착 △동남아 주식 수익형 영업으로 글로벌 영업 강화 △국내우량기업을 비즈니스로 활용을 제시했다.

▲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이어진 원안 의결 시간에는 총 6가지 안건이 상정됐다. 모든 안건이 주주들의 동의를 얻어 통과하는 등 순조로운 진행을 보였다. 특히 이 은행장 연임에 대한 안건에서는 민영화를 이끈 공로와 이후 경영능력에 대한 주주의 긍정적 평가가 있었다.

한 주주는 “투명한 절차에 따라 은행장 후보선정을 진행한 것으로 안다. 이광구 은행장은 민영화를 달성했고 경영능력도 탁월하다”며 “수익성·건전성·성장성 등에 대한 모든 지표가 좋아졌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더욱더 치열해지는 금융 산업에서 최고의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믿었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주주 친화적 경영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내이사에는 이광구 은행장과 오정식 前 한국시티은행 부행장이 선임됐다. 

 
담당업무 : 국제부입니다.
좌우명 : 행동하는 것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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