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총] 삼성생명·삼성화재·미래에셋생명 CEO연임 결정
스크롤 이동 상태바
[슈퍼주총] 삼성생명·삼성화재·미래에셋생명 CEO연임 결정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7.03.24 15: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주요 보험사들이 24일 일제히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그 중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 등이 연임에 성공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날 주총을 개최한 주요보험사는 총 8곳으로, 삼성생명·삼성화재·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미래에셋생명·현대해상·메리츠화재·흥국화재 등이다. 이들 보험사는 주총에서 모든 안건을 이견 없이 원안대로 의결했다.

특히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의 연임에는 관심이 집중됐었다. 자살보험금 미지급 사태로 금융감독원이 ‘문책성 경고’를 내려 연임이 불투명 하다는 예측이 나왔기 때문. 

그러나 2차 제재심의 위원회가 열리기 전 전액지급을 결정해 ‘주의적 경고’로 징계가 줄어 연임에 성공할 수 있었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올해는 IFRS17(신 국제회계기준) 및 신 RBC(지급여력)제도 도입으로 보험 산업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할 것이다”며 “판매 상품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균형적으로 확대하고 지속적인 원가 혁신을 추구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삼성생명은 실질 이익이 줄어들었다는 이유로 주당 배당금을 지난해보다 600원 줄인 1주당 1200원(보통주 기준)으로 의결했다.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과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도 연임에 성공하며 각각 3년과 1년을 더 이끌게 됐다. 특히 하 부회장은 PCA생명 합병을 위한 업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한편 흥국화재는 신임 대표이사로 권중원 前 LIG손해보험 전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권 신임 대표는 성균관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해 지난 84년 LG화재에 입사해 30년 간 근무했다. 

권 대표는 취임사에서 “임직원들과 영업조직이 혼연일체가 돼 경영목표를 달성 하겠다”며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소감을 보였다.

담당업무 : 국제부입니다.
좌우명 : 행동하는 것이 전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