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총] 게임업계, 이사선임부터 新동력 찾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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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총] 게임업계, 이사선임부터 新동력 찾기까지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7.03.24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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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 다수의 게임사가 24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엔씨소프트 및 게임빌 CI

다수의 게임사가 24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사선임 안건과 더불어 새로운 사업 내용을 발표함으로써 신(新)동력 찾기에 매진하는 모양새다.

우선 엔씨소프트는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가상현실(VR)·인공지능(AI) 등에서 유의미한 결실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경기도 판교 엔씨소프트 본사에서 열린 ‘제 20기 정기주주총회’ 자리에서 “지난해 모바일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면 올해는 VR과 AR에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며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도약하는 한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2017년도 신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슈팅게임인 ‘MXM’과 ‘리니지이터널’ 등의 PC게임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넷마블과 손잡고 ‘블레이드&소울’의 지적재산권(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 개발에도 매진 중이다.

또한 엔씨소프트는 보통주 기준 1주당 3820원의 배당금을 확정했으며, 정진수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정 부사장은 김앤장과 미국 클리어리 고틀립에서 변호사로 재직하다가 2012년 엔씨소프트에 합류한 인물이다.

이외에도 엔씨소프트는 주주들의 동의를 얻어 전자금융업과 전시·공연·이벤트 기획 집행, 지적재산권의 라이선스업, 저작물 창작 등의 공연 매니저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게임빌도 같은 날 ‘제 1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우평 감사에 대한 연임을 확정했다. 김 감사는 SK증권 대표이사, 미래에셋증권 사외이사 등을 거쳐 2014년 게임빌에 합류한 인물이다.

뿐만 아니라 게임빌은 사외이사 1명을 포함한 이사진 4명의 보수로 30억원을 책정했으며, 제 17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을 통해 292억7254만원의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등을 확정 지었다.

이 밖에 주주총회를 통해 네오위즈게임즈는 사명을 ‘네오위즈’로 변경했으며, NHN엔터테인먼트의 경우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의 독립법인 분할과 더불어 정우진 대표의 사외이사 연임건을 통과시켰다. NHN페이코의 출범은 오는 4월이다.

담당업무 : 재계 및 게임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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