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KEB하나은행장, 통합 시너지 극대화로 ‘일류은행’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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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KEB하나은행장, 통합 시너지 극대화로 ‘일류은행’ 도약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7.03.25 00:3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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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토리(32)>‘섬김와 배려’의 자세로 리더십 발휘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시사오늘

안정과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KEB하나은행이 이번 해에는 통합시너지 극대화로 ‘일류은행’에 한 발짝 더 다가선다. 그 중심에는 ‘섬김와 배려’의 리더십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있다.

1956년생인 함 행장은 금융권에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한다. 말단 은행원으로 시작해 행장으로 승진을 거듭했기 때문. 그는 지난 1980년 강경상고를 졸업한 후 서울은행에 입사 해, 지난 2015년 9월 하나와 외환은행이 인수합병하며 출범한 KEB하나은행의 초대 통합은행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은행에서만 35년 이상 재직한 경험을 살려, 취임 후 1년 6개월 이라는 짧은 재임 기간 동안 높은 경영 성과를 이끌어냈다. 

수익성·자산건전성·자본적정성을 모두 개선시켰고 통합은행이 가진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등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취임 당시 1조 535억 원에서 현재는 31.7% 높아진 1조 3872억 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함 행장의 저력은 외형적 성장에서만 그치지 않았다. 평소 섬김과 배려가 바탕인 그의 리더십은 통합은행 출범 후 생긴 노조문제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특히 옛 외환은행 노조위원장 출신을 비서실장으로 기용했다. 나아가 인사부장, 노사협력부장까지 외환은행 출신으로 선임했다. 이처럼 구 외환 직원을 보듬는데 주력한 결과,  KEB하나은행 내부에서도 그의 리더십에 대한 극찬이 쏟아졌다.

한 관계자는 “함 행장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포용력’이란 단어를 쓰고 싶다”며 “내부에서 잡음이 있었지만 특유의 포용력으로 양 노조를 모두 안아주며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함 행장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해 3월, 연임에 성공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함영주 행장은 직원들의 두터운 신망, 현장 중심의 강한 실행력 및 혁신적 아이디어를 갖춘 리더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앞으로 2년의 임기동안 4대 경영전략을 중심으로 KEB하나은행을 일류은행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다. 중점추진 과제로는 △손님을 찾아가는 영업 일상화 △핵심이익 기반 강화 △디지털/新성장기반 확충 △체질 개선 및 조직 효율화 등이 있다.

이 중 영업에 대한 혁신은 함 행장이 첫 취임 때부터 강조해왔다. 업무방식이나 시스템을 모두 현장 중심으로 재편해 지역별로 특화하고, 이를 통한 영업력 극대화로 지역별 최고 입지를 굳힌다는 것이 그의 목표다. 

영업하기 좋은 은행을 만들기 위해 함 행장은 임원진들에게도 그의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은행장실 입구 명패도 ‘섬김과 배려’로 교체하는 등 직원 및 고객의 의견 수용과 소통창구의 역할을 다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아울러 핵심이익 기반은 KEB하나은행이 가지는 통합은행이라는 이미지를 통해 강화한다. 구 하나은행의 자산관리와 구 외환은행의 외국환 부분의 독보적 강점을 합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따라서 전 직원을 PB(자산관리사) 및 외국환 전문가로 양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에는 행복파트너(Branch PB)를 1708명 선발해 전 영업점에 배치했다. 또한 외환전문인력 충원을 위해 현장연수 및 멘토단 등을 지원해 외국환 직거래 영업점 확대를 꾀하고 있다.

함 행장은 이번 연임 취임사에서 “외형 뿐 아니라 내실을 갖춘 진정한 리딩뱅크, 대한민국 1등을 넘어 글로벌 일류은행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2017년에도 함 은행장과 KEB하나은행의 도약이 기대된다.

 
담당업무 : 국제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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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2017-03-26 14:30:46
기자양반 제대로 알고나 쓰쇼
맞는말이 하나도 없네
시중은행 중 아직까지 2016년도 임금협상을 못했소
그럼 노조랑 얼마나 이견이 있는지 알만하지 않소?
주는대로 받아쓰지말고 제대로 알아보고 쓰쇼 알겠소?

김진실 2017-03-26 07:05:12
은행 앞에서 맨날 노조 집회중인대 무슨 노조랑 마찰이 없어?
기자님 그냥 기사를 그냥 행장이 주는걸 받아 적으셨나보네 팩트는 지금도 노조 탄압하며 직원에겐 승진도 보너스도 없고 그저 임원들 보너스 챙기기에만 열심히인 회장 바지행장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