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김필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해결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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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김필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해결에 노력"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7.03.27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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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회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신임 의장단과 감사도 선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 대한한의사협회는 제62회 정기총회를 개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문제 해결 등을 위한 현안사업과 2017년도 예산안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대한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이하 한의협)는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문제의 해결을 위해 회무를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또 한의학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의학의 과학화·현대화 사업과 함께 각종 수탁연구용역 사업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의협은 지난 26일 협회 대강당에서 제62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은 사업계획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올해 사업계획안 및 2017회계연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날 총회에서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은 “지금은 한의사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로 한의학과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위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의 시행을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시대는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의학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300조에 육박하는 세계한의약 시장 진입을 위해 더 이상 한의학의 과학화와 현대화는 미룰 수 없으며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세계 속의 한의학의 위상을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회는 임기 만료된 대의원총회 정·부의장 선거를 실시, 박인규 의장과 이범용·하성준 부의장을 선임하는 한편 신임 감사로 김경태·한윤승·박령준 대의원을 선출했다.

총회는 또 협회가 진행 중인 각종 수탁연구용역 사업에 대한 결산안 및 가결산안을 승인하고 2017년도 각종 사업계획안도 원안대로 승인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대의원들의 서명을 통해 현장에서 의안으로 상정된 ‘서울시지부에 관한 총회의결 사과의 건’을 표결에 부쳐 참석 대의원 145명의 찬성으로 채택했다.

이에 따라 대의원총회 최재호 의장과 중앙회 감사 3명이 총회석상에서 사과발언을 한데 이어 한의신문과 한의협 홈페이지 등에 사과문을 게재하기로 결정, 지난해 서울시한의사회 회장 선거 이후 불거진 중앙회와 서울시한의사회 간의 갈등을 봉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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