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학그룹' 금호석화, 신소재.에너지 역량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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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화학그룹' 금호석화, 신소재.에너지 역량 '다각화'
  • 제공 금호석유화학
  • 승인 2017.03.2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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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석유화학이 글로벌 화학전문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이 글로벌 화학전문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사업의 품질과 서비스, 영업 역량을 증대시키는데 더해 전략적인 사업 다각화와 차세대 성장동력 연구를 추진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주력 사업 고부가가치화로 수익성 강화

▲ 금호석유화학의 여수고무2공장 전경. ⓒ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은 타이어의 내마모성과 연비를 향상시키는 고부가가치 합성고무 SSBR을 중심으로 글로벌 합성고무 시장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중국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의 성장에 대비해 금호석유화학은 UHP타이어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해 글로벌 타이어 메이커와 기술협약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 중국 내 점유율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연료호스, 개스킷 등에 사용되는 고기능성 합성고무 NBR도 중국 자동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수요 확대가 전망돼 다양한 제품을 연구·개발하며 시장에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다.

또한 금호석유화학은 NB라텍스의 생산과 판매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올해 기존 20만 톤에서 40만 톤으로 생산력을 두 배 끌어올리는 증설을 완료, 올해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지난해 5월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영업사무소를 신설하고 현지 판매 다변화를 추진하는 한편 인근 지역에서의 판촉도 강화하고 있다.

▲ 금호석유화학 여수고무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합성고무 제품. ⓒ 금호석유화학

화학계열사의 전방위적인 프로세스도 강화한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소재부문 개발의 활성화와 효율적인 고객사 기술지원을 위해 올해 하반기 경기도 김포학운산업단지에 새로운 R&D 센터를 착공하고 2018년까지 기존 여수산업단지로부터 모든 시설을 이전한다. 금호피앤비화학은 향후 새로운 거점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의 연구개발과 상업화에 주력해 사업 기반을 넓혀 간다는 방침이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올해 주력 제품인 MDI(폴리우레탄 원료) 생산역량을 10만 톤 증가시켜 총 34만 톤을 달성할 예정이며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성을 강화한다. 이를 바탕으로 금호미쓰이화학은 국내 1위 MDI 메이커 지위를 공고히 하고 아시아 시장에서 판로를 다각화하는 한편 동유럽, 북유럽 시장으로의 확장도 계획 중이다.


신규영역과 친환경 발전의 지속적 성장

▲ 금호석유화학 공장에서 직원이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의 첨단 분야도 눈에 띈다.

전자소재부문은 포토레지스트(PR)와 디스플레이 접착제 실란트(Sealant) 분야의 균형 잡힌 성장을 꾀한다. 이와 함께 신소재 탄소나노튜브(CNT)를 2차전지·반도체 재료로 적용하는 연구활동을 전개, 전자소재부문과 CNT부문의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디스플레이소재 분야에서는 OLED와 LCD패널의 고해상도 발현을 위한 투명 레진을 개발하고 보완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신재생에너지발전 분야에서도 속도를 내고 있다.

태양광 발전 계열사인 코리아에너지발전소에서는 올해 상반기 율촌산업단지와 충북 음성부지에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인수한 강원학교태양광의 4단계 사업 추진안도 검토 중이다. 풍력발전 계열사인 영광백수풍력은 수익성과 직결되는 전력 SMP(계통한계가격)의 회복세를 관망하며 추가 풍력사업을 개발·검토할 예정이다.

담당업무 : 항공,정유,화학,해운,상선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서두르지 말되, 멈추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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