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한일신산업' 경협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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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한일신산업' 경협 방안 논의
  • 유경표 기자
  • 승인 2017.03.2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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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보호무역주의 대응 위해 한일FTA 체결해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유경표 기자)

한국과 일본의 경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 간 경제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제18회 한일신산업무역회의'가 29일 코엑스에서 열렸다.

한국무역협회와 한일경제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안종원 한국무역협회 비상근부회장(동아원 그룹 고문), 아소 유타카 일한경제협회 부회장(큐슈경제연합회 회장, 아소시멘트 회장)을 비롯해 전문가 80명이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변화하는 세계 속의 한일협력 △제4차 산업혁명, 인재육성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서석숭 한일경제협회 부회장은 “한일 양국 모두 저출산 고령화 사회, 4차 산업혁명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관한 사회적 고민과 함께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원만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인교 인하대학교 부총장은 “대외환경 변화의 대응을 위해 다자협상 진전을 위한 동북아 협력강화, 공급과잉 산업의 공동 구조조정, 한일FTA 체결 등 한일경제협력을 강화하고, 한일 양국간 경제통상현안을 적극 해소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에 의한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가 융합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일 간 미래 일자리의 변화, 인공지능 개발과 활용, 클라우드 로봇, 빅데이터와 IoT활용 등에 대한 공동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측 의장인 안종원 부회장은 “오는 9월 26~27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일경제인회의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일신산업무역회의는 양국간 산업·무역·투자 등 경제협력에 관한 실천적 문제해결형 회의다. 매년 개최되는 한일경제인회의를 통해 양국 정부·관계기관에 정책제언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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