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K그룹, ‘MP그룹’으로 사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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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K그룹, ‘MP그룹’으로 사명 변경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7.03.31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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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 MPK그룹이 31일 MP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MP그룹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K그룹이 사명을 ‘MP그룹’으로 변경한다고 31일 밝혔다. 

MP는 미스터피자(Mr.Pizza)의 약자로 기존 사명인 MPK(Mr. Pizza Korea)그룹에서 한국을 뜻하는 K(Korea)를 떼어낸 것이다. 

회사 측은 이에 관해 미스터피자가 한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브랜드임을 알리고 글로벌 본부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MP그룹은 현재 중국 베이징(MPB)과 상하이(MPS)에 2개 법인, 필리핀(MPP), 베트남(MPV), 태국(MPT), 인도(MPI)에 합작법인 형태로 진출해 160여 개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스터피자 외에 ‘마노핀’, ‘식탁’, ‘래미스’ 등 여러 커피·외식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업계에서는 앞서 이같은 사명 변경이 그룹의 주력 시장인 중국 내 반한 감정을 의식한 조치라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시기적으로 중국의 사드보복 등을 의식해 한국을 의미하는 K를 떼어낸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MP그룹 관계자는 “현지 법인들도 MPB, MPI 등 지역 이름을 붙인 사명을 쓰고 있으므로 다수의 해외법인과 자회사를 운영하는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결속력을 다지기 위한 것”이라며 “사드 보복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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