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한국지엠은 국내 부품 협력사 중 27개 업체가 GM의 '2016 우수 협력사'로 선정, 국내 부품사의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 등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고 4일 밝혔다.
GM은 지난 31일 (현지 시각) 미국 올란도에서 '올해의 우수 협력사' 시상식을 개최, 전 세계 협력사 중 107개의 우수 협력사를 선정했다. 전체 수상업체 수는 지난해 대비 3개가 줄었으나 국내 수상 업체 수는 26개에서 27개사로 1개 업체가 늘며 국내 부품협력사들의 탁월한 기량을 입증했다. 특히 한국은 미국을 제외하고 2008년부터 9년 연속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GM의 우수 협력사를 배출해 오고 있다.
또한 협력사의 혁신적인 아이템을 평가하는 '이노베이션 어워드(Innovation Awards)' 부문에서도 총 8개 수상 업체 중 LG 화학, LG전자, 삼신화학 세 곳이 포함됐다. 이 중 LG전자와 화학은 최근 모터쇼에서 국내에 공개된 Bolt EV에 장착되는 60kWh 배터리 팩을, 그리고 삼신화학은 Bolt EV의 그릴에 대한 기술적 혁신을 인정받았다.
제임스 김 (James Kim) 한국지엠 사장은 "미국을 제외하고 GM의 우수 협력사 수가 가장 많고, 다년간 이를 유지해왔다는 것은 국내 협력사들의 탁월한 품질과 기술 그리고 가격 경쟁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한국지엠은 국내 협력사들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품질의 제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함은 물론 국내 협력사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