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4천명 찾은 서울모터쇼…현장학습의 場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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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4천명 찾은 서울모터쇼…현장학습의 場 ‘각광’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4.04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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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학생들이 서울모터쇼를 관람하는 모습. ⓒ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2017 서울모터쇼'가 중·고·대학생들의 현장학습 무대로 각광받고 있는 모습이다. 자율주행차와 친환경차 전시는 물론 체험·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현장학습 프로그램이 마련돼 산업융합 현장교육과 미래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4일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개막 닷새를 맞은 4일까지 행사장을 찾은 학생들은 약 50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단체관람은 수도권 특성화고등학생과 이공계 대학생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특히 모터쇼 폐막일인 9일까지 약 1만2000명의 학생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모터쇼를 찾은 학생들은 현대자동차와 네이버, 현대모비스, 만도, 경신 등 부품업체 전시관을 통해 자율주행차 관련 첨단융합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자동차부품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등의 연구기관부스에서도 관련 기술을 전시 중이다.

세계 자동차산업 트렌드인 친환경차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수소연료전지차는 현대․혼다․렉서스 부스에서, 전기차는 한국지엠, 르노삼성, BMW, 파워프라자, 캠시스 등의 부스에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기아, 인피니티, 메르세데스-벤츠, 토요타 등의 부스에 전시된다.

제2전시장 7홀 '자동차생활문화관'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체험·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친환경차 시승행사'는 물론 '자동차역사코너', '자동차 안전체험 코너', '자동차 디자인 작품전시', '대학생 자작차 전시'가 이뤄진다. 이 외에도 각 참가업체 부스에는 절개차, 엔진, 트랜스미션, 관련부품을 전시하고, 체험·시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러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2017 서울모터쇼는 학교 교실에서 교과서를 통해 배우는 지식학습 차원을 넘어, 실제 적용되고 있는 최첨단기술의 원리와 기술이 적용된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산교육의 장이라는 평가다. 신한대학교 자동차공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김명호 군은 "전공서적에서 접하지 못한 완성차업계의 차세대 기술을 서울모터쇼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를 주제로 개최된 2017 서울모터쇼는 오는 4월 9일까지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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