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위생용품 스파넥스로 60조 기저귀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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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위생용품 스파넥스로 60조 기저귀 시장 '정조준'
  • 송지영 기자
  • 승인 2017.04.0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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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송지영 기자)

효성은 4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부직포 전시회인 '인덱스(INDEX) 2017'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효성은 현재 크레오라 브랜드로 스판덱스 세계 시장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탄성과 내열성이 뛰어난 크레오라 파워핏과 위생용품(기저귀용)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컴포트를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또한 자체 기술로 개발한 OETO(Over End Take Off) 기계를 전시회 현장에서 시연해 효성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렸다. OETO는 기저귀에 스판덱스 원사를 공급해주는 설비로, 제조업체가 OETO를 이용하면 기저귀 생산 공정 중 기계를 멈추지 않고 원사를 교체할 수 있어 약 15~2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전세계 기저귀 시장은 2016년 기준 약 545억 달러(60조 원)로 매년 8% 이상 성장하며 2021년에는 약 8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과 아시아 지역이 기저귀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노령화에 따른 실버산업의 성장으로 성인용 기저귀 시장도 확대돼 기저귀용 스판덱스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효성은 앞으로도 인덱스, 중국생활용지국제과학기술박람회(CIDPEX) 등의 전시회에 참가해 크레오라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한편, 인덱스 전시회는 3년마다 미주(IDEA)∙유럽(INDEX)∙아시아(ANEX) 지역을 순회하며 열리는 세계 최대의 부직포 원사 전시회로, 올해는 전 세계 주요 위생용품 메이커 약 59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방문객 1만2500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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