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 육성' 삼성, 신소재·ICT 등 10년간 1조5천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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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기술 육성' 삼성, 신소재·ICT 등 10년간 1조5천억 투입
  • 유경표 기자
  • 승인 2017.04.0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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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한 심사 통해 기초과학·소재기술·ICT 분야 40건 선정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유경표 기자)

삼성전자가 기초과학과 소재기술, ICT 분야 등 국가미래기술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6일 연구비를 출연해 지원하는 미래기술육성사업이 2017년 상반기 지원과제 40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에서 지원하는 기초과학 분야에서 18개,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에서 운영하는 소재기술과 ICT 분야에서 22개 과제다.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수면 상태와 노화의 과정에서 뇌 건강 유지를 조절하는 메커니즘 연구’(KAIST 정원석 교수) 등 18개 과제가 선정됐다.

신경 교세포는 뇌 신경세포에 필요한 물질을 공급하고, 활동 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는 세포다. 신경 교세포에 대한 연구를 통해 뇌 노화 억제와 질환 예방, 치료에 새로운 기반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재기술 분야에서는‘차세대 저전력 메모리 소자 연구’(성균관대 양희준 교수)등 7건이 선정됐다. 초고집적 소자로 사용 가능한 신소재를 개발해 기존보다 저전력으로 구동이 가능한 차세대 반도체 후보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는 ‘비디오 시청시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시청자가 원하는 장면을 보여주는 연구’(연세대 김선주 교수)등 15건이 선정됐다. 시각정보·언어정보를 동시에 이해하는 인공지능 기술이 개발되면 공공안전과 방범, 스포츠 중계 하이라이트, 인터넷 포털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기초과학, 소재기술, ICT의 3개 연구분야에 10년 간 총 1조 5천억원을 출연해 국가 미래기술 육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3년 8월부터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총 312개 과제를 선정해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지원 과제는 오는 7월 25일 서면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9월 28일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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