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르노삼성·BMW 등 37개 차종 ‘1만8181대’ 리콜
스크롤 이동 상태바
국토부, 르노삼성·BMW 등 37개 차종 ‘1만8181대’ 리콜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4.07 0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국토교통부는 7일 △르노삼성자동차 △BMW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 △한국닛산 △포르쉐코리아 △혼다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이륜차 37개 차종, 1만818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에서 제작·판매한 SM6 승용자동차는 커튼에어백 인플레이터의 제조불량으로 충돌 시 커튼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6년 9월 20일부터 2016년 9월 30일, 10월20일부터 11월 2일까지 제작된 SM6(가솔린, 가솔린터보, LPG, 디젤 사양) 4300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12일부터 서비스센터를 통해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X6 xDrive30d 등 16개 차종과 S 1000 RR 등 3개 이륜차종에서도 결함이 확인됐다. 2010년 12월 2일부터 2013년 4월 22일까지 제작된 X6 xDrive30d 등 13개 차종 4115대의 경우 전방 프로펠러 샤프트 결함으로 일부 부품이 부식·파손될 경우 동력 전달이 원활하지 않아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나타났다.

또  2016년 9월 17일부터 2016년 9월 28일까지 제작된 428i Convertible 등 2개 차종 25대와 2016년 9월 28일 제작된 Gran Turismo ED 1대에서는 사이드·조수석 전방 에어백 인플레이터의 제조불량으로 충돌 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S 1000 RR 등 3개 이륜차종 4대에서는 후륜 완충장치와 차체를 연결하는 부품의 결함으로 볼트가 파손 될 경우 완충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2016년 6월 30일부터 2016년 9월 23일 제작된 차량의 소유자는 7일부터 서비스센터를 통해 무상으로 해당 부품 교체 등을 받을 수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폭스바겐 Passat CC B6 등 8개 차종에서도 제작 결함이 드러났다. 우선 ABS 모듈 결함으로 차량안정성이 저하될 수 있는 폭스바겐 Golf 2.0 TDI 등 5개 차종 1538대와 아우디 A3 2.0 TFSI 325대가 리콜된다. 이는 2008년 5월 15일부터 2009년 10월 13일까지 제작된 차량들이다.

폭스바겐 Passat CC B6 등 2개 차종 1869대에서는 운전석 에어백 전개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8년 4월 29일부터 2009년 10월 1일 사이 제작된 물량이다. 에어백 리콜은 임시적 조치로서 동일한 새제품으로 교환 후, 추후 개선제품이 공급되면 재교환하게 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XC90 등 3개 차종 745대에서는 커튼에어백 고정용 볼트 재질불량으로 볼트가 부러질 경우 사고 시 커튼에어백이 정상위치에서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6년 11월 17일부터 2017년 3월 1일까지 제작된 차량이며, 7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가 진행된다.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무라노 하이브리드 177대는 뒷자석 어린이보호용 좌석부착장치가 3곳이 아닌 2곳에만 설치돼 자동차 안전기준을 위반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닛산에 해당자동차 매출액의 100분의 1에 해당하는 과징금 3천200만 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리콜대상은 2016년 1월 8일부터 2016년 11월 11일까지 제작된 차량으로 소유자는 7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부품 추가 장착을 받을 수 있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718 박스터 등 4개 차종에서는 창유리 접착부위 결함과 에어백 인플레이터 결함이 나타났다. 올해 1월 10일부터 2월 2일까지 제작된 718 박스터 등 2개 차종 80대는 충돌 시 창유리가 이탈 될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된다. 2016년 9월 28일부터 2016년 10월 7일까지 제작된 718 박스터 등 2개 차종 10대는 조수석 사이드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으로 인해 7일부터 무상 수리가 이뤄진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SCR110α 이륜차 4992대는 ACG(충전장치)커넥터의 제조불량으로 커넥터에 산화·부식이 발생할 경우 시동꺼짐이 발생할 수 있어 리콜된다. 리콜대상은 2014년 12월 8일부터 2016년 7월 13일까지 제작된 물량이며, 소유자는 오는 12일부터 서비스센터를 통해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비 보상 신청이 가능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각 사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