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4.28 금 13:30
> 뉴스 > 정치 > 정치일반 | 윤종희의 정치問答
     
‘중도’ 안철수는 개혁을 못할까?
2017년 04월 07일 (금) 윤종희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최근 중도 성향을 띄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개혁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는 '개혁을 하려면 진보 성향의 인물이 대통령이 돼야한다'라는 논리와 맞물려 있다.

하지만, 이런 논리는 故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완전히 깨뜨렸다.

지난 1992년 대선을 앞두고 YS는 노태우 전 대통령,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와 손을 잡는 ‘3당 합당’을 단행했다. 노태우 전 대통령과 JP 모두 보수 정치 지도자였던 만큼 YS의 개혁성이 흐려지는 것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컸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뉴시스

하지만 이런 우려 속에서도 YS는 중도 성향 유권자들의 표를 얻어 대통령에 당선된다. 이후 YS는 금융실명제를 전격적으로 실시했고, 공직자 재산 공개도 단행했다. 나아가 5‧18을 민주화운동으로 공식화하는 등 개혁 깃발을 휘날렸다.       

YS에 비춰, ‘중도 성향이기 때문에 개혁을 못할 것’이라는 주장은 그다지 설득력이 없다. 오히려 진보 색깔이 너무 짙으면 중도와 보수의 극한 반발 때문에 개혁 정책을 밀어붙이기 어려울 수 있다.

이 가운데 지난 6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안철수를 찍으면 박지원이 상왕(上王)이 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세간에는 이런 우려가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 또한 YS의 과거에 비춰 현실성이 없다. YS는 자신과 손잡았던 노태우 전 대통령이 감옥에 들어가는 것을 막지 않았다. 비슷한 사례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자신을 도와준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대북송금에 대한 특검을 승인했다. 또 노태우 전 대통령은 자신의 절친인 전두환 전 대통령을 백담사로 보냈다.

이런 전례에 비춰 상왕 얘기는 불필요한 걱정이다. 게다가 최순실 사태를 겪은 지금은 더욱 그렇다.

윤종희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담당업무 : 정경부장
좌우명 :
     관련기사
· 2017년에도 토사구팽이 있을까?· 안철수 국민의당 상승세는 우연이 아니다
· 새로움을 잃은 안철수…지지율 '부실'· 제3지대론 바라보는 문재인·안철수 속내?
· 패권주의를 버린 YS, 그리고 안철수
ⓒ 시사ON(http://www.sisao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1)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dldnjsgml
(211.XXX.XXX.102)
2017-04-07 16:08:56
wotksgudtjdrhkwjddp qnwjddms djqtsmsrk??
재산형성과정 좀 밝혔음...
전체기사의견(1)
신문사소개 | 회사위치 | 광고안내 | 제휴안내 | 기사제보 | 구독자불편신고 | (정기)구독신청 | 저작권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청소년보호정책
시사오늘 : 121-844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16길 14 (성산동 113-3, 명문빌딩 3층) : 전화 02)335-7114 : 팩스 02)335-7116
발행·편집인 정하균ㅣ정기간행물 서울다07947ㅣ등록일자 2008년 3월 17일
-------------------------------------------------------------------------------------------------
시사ON : 발행·편집인 정하균ㅣ정기간행물 서울아01018ㅣ등록일자 2009년 11월 6일ㅣ청소년보호책임자 정하균
Copyright 2005 펜과오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sisa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