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가운데 20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조사에도 대가성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지난 7일 검찰에 출석한 신 회장은 검찰로부터 재단법인 미르와 K스포츠에 제공한 돈이 잠실 롯데타워 면세점 사업 재허가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를 받았다.
이후 신 회장은 약 20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집중 조사를 받고 8일 오전 6시 께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자체와 조서 검토를 포함해 약 20시간 30분이 걸린 셈이다.
검찰은 롯데가 지난해 3월 박 전 대통령을 독대한 신 회장이 K스포츠재단에 70억 원을 추가로 냈다가 압수수색 직전 되돌려 받은 점에 주목하고 부정청탁을 한 ‘대가성’인지를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그러나 신 회장은 이날 조사에서 검찰의 집중 조사에도 대가성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검찰은 신 회장에 대한 조사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뇌물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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