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화장품 위해평가 위한 화장품 사용량 조사
스크롤 이동 상태바
식약처, 화장품 위해평가 위한 화장품 사용량 조사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7.04.13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손과 몸 씻어내는 세정제 사용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한국인이 사용하는 화장품 사용실태 조사 결과, 국내 소비자들이 액체나 폼 형태의 ‘손세정제’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화장품이 인체에 미치는 위해정도 평가에 필요한 화장품 사용량 자료 확보를 위해 성인 남·녀 등 1,87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서울과 인천, 부산 등 전국 5대 도시(6개 지역)에 거주하는 만 15세부터 59세까지 남‧녀 1,538명(남583명, 여955명), 만 3세이하 영‧유아 부모 336명(남170명, 여166명)을 선정, 평소 사용 중인 54개 제품(10개 유형‧자외선차단제)을 화장품 유형에 따라 조사대상자들을 나누어 14일 동안 실제 사용한 양을 측정했다.

조사결과 우리나라 성인 남녀 화장품 사용 패턴은 손과 몸을 씻어내는 화장품의 사용량이 많았으며, 3세 이하 영유아의 경우 ‘베이비로션크림’ 사용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자세한 내용는 다음과 같다.

△손과 몸을 씻어내는 화장품 사용량 많아

-세정제의 1일 평균 사용량은 여자의 경우 ‘액체 손세정제’(12.77g), ‘폼 손세정제’(12.66g), ‘샴푸’(5.92g), ‘바디클렌저’(5.63g), ‘린스’(3.77g) 순으로 많았으며, 남자는 ‘액체 손세정제’(12.50g), ‘폼 손세정제’(9.98g), ‘바디클렌저’(남 5.44g), ‘샴푸’(4.56g), ‘린스’(2.52g)의 순으로 나타났다.

-1일 평균 사용빈도는 ‘폼 손세정제’(여자 9.18회, 남자 7.32회), ‘액체 손세정제’(여 9.18회, 남 7.32회), 립클로즈‧립밤‧입술보호제(여 2.71회, 남 2.84회), 물휴지(여 2.67회, 남 2.77회), 핸드크림(여 2.33회, 남 2.23회) 등의 순이었다.

△3세 이하 영유아 ‘베이비로션크림’ 사용량 가장 많아

-만 3세 이하의 1일 평균 화장품 사용량은 여아의 경우 ‘베이비로션크림’(3.26g), 바디워시(3.02g), 바디로션크림(2.91g), 물휴지(2.88g), 오일(1.87g) 순이었으며, 남아는 ‘베이비로션크림’(3.34g), 물휴지(3.24g), 바디로션크림(3.06g), 바디워시(2.80g), 샴푸(1.32g) 순으로 드러났다.

-사용빈도는 여아의 경우 ‘베이비물휴지’(5.50회), ‘베이비로션크림’ (2.19회), ‘베이비바디로션크림’(1.55회), ‘베이비얼굴로션크림’(1.51회), ‘베이비바디워시’(1.30회) 순이었으며, 남아는 ‘베이비물휴지’(5.70회), ‘베이비로션크림’(2.08회), ‘베이비얼굴로션크림’(1.76회), ‘베이비바디로션크림’(1.55회), ‘베이비바디워시’(1.32회) 순이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새로운 화장품 유형 출시, 화장품 소비패턴 변화 등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동시에 국내 화장품 소비패턴에 맞는 과학적 평가를 통해 화장품 안전관리 실시를 위한 화장품 사용량 실태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