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노인공약 발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슬기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노인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18일 "지역사회 중심의 밀착형 치매관리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대전 카이스트 국제교류센터에서 노인정책 발표 간단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치매어르신이 자유롭게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국립 치매마을을 시범조성하고 232개 시군구별로 1개소씩 치매지원센터를 설치하겠다"며 "치매환자에 대해 간병 건강보험급여를 우선 적용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 후보는 "노인일자리를 향후 5년 간 매년 5만개씩 늘리고 어르신 경륜에 맞는 민간, 공공일자리를 함께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아울러 노인기초연금 관련해서도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충분하지 않았던 노후보장 수준을 높이기 위해 소득 하위 50% 이하 어르신의 기초연금을 3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국민연금 성실가입자가 손해 보는 일이 없게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가입기간 연계는 폐지하겠다"며 "5년마다 시행하는 국민연금 재정재계산과 기초연금 적정성 평가 등 각종 공사연금을 포괄하는 노후소득보장 통합 재정계산제를 실시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밖에도 안 후보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노인 틀니 본인부담률을 50%에서 30%로 낮추고, 65세 이상 외래환자 진료 시 구간별로 본인부담금을 차등화해 1인 본인부담금을 낮추는 방안 등도 공약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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