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건강먹거리 ‘맛의 축제’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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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건강먹거리 ‘맛의 축제’에 가다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7.04.25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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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 요리경연 대회…미래 식품산업의 도전과 창조의 여정을 시작하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국내 최대 요리대회 규모를 자랑하는 NS 요리경연 대회, <시사오늘>은 그 현장을 둘러봤다. ⓒ NS홈쇼핑

먹거리 산업은 진화 중이다. 현재는 1인 가구의 증가에 맞물려 ‘간편식’ 먹거리를 선호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식품산업을 주도하는 유통업계는 너도나도 가정간편식과 도시락 상품을 내 놓으며 소비자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다.

향후 간편식 시장의 발전가능성은 지속될 것으로 평가, NS홈쇼핑은 소비자들이 ‘건강하고 편안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 국내 최대 요리대회 규모를 자랑하는 ‘2017 NS홈쇼핑 요리경연 대회’, 25일 <시사오늘>은 그 현장을 둘러봤다.

볼거리·즐길거리 축제의 장 마련

오전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 기자는 양재동에 위치한 aT센터를 방문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요리 경연대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입장을 대기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기자가 마주한 참가자들은 저마다 각오로 성심성의껏 대회에 임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췄다.

봄철에 어울리는 만두를 만들겠다는 참가자부터, 한국인의 입맛에 맛는 한식 도시락을 선보이겠다는 열정을 가진 학생들까지 ‘도전’을 즐기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인상깊었다.

내부 식품관을 꼼꼼히 둘러보던 일반인 참가자 한 팀은 “본선 진출 확정 이후 매일같이 레시피에 힘을 쏟아왔다”며 “좋은 성과를 거둬서 (우리 음식이)건강하고 편리한 먹거리에 걸맞는 음식이 됐으면 좋겠다. 자신있다”는 포부를 밝혔다.

내부로 들어서니 요리축제 10주년 답게 다양한 볼거리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켠에는 NS홈쇼핑 기념전, 홈쇼핑 방송을 체험하는 오픈 스튜디오, 바리스타 강연 부스가 마련됐다. 또 명품 정육점과 식품점이 운영돼 오후 6시까지 NS홈쇼핑 협력사의 상품을 시식하고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정오 점심시간이 지날 무렵, 참가자들의 발길은 더욱 분주해 보였다. 오후 1시 부터는 메인 행사인 요리경연대회의 사전심사를 앞뒀기 때문이다. 대회에 앞서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사전 심사가 꼼꼼히 진행됐다.

다만 지난해보다는 볼거리가 적어진 부분은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그만큼 간편식 레시피 요리 경연에 조금 더 힘을 쏟았다는 의미기도 하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문화축제 개념으로 대회를 개최했다면 올해는 요리 경연 대회에 초첨을 맞췄다”며 “그동안 진행해온 레시피는 상품화 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존재했다. 플레이팅에 치중한 요리보다는 간편한 레시피로 상품화가 가능한 요리로 탄생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100팀의 도전…NS, 수상작 상품화 적극 지원 예정

오후 2시, ‘NS Cookfest 2017’의 본격 개막식이 시작됐다. 조명이 꺼지고 사회를 맡은 두명의 쇼호스트를 비추는 조명속에 올해 요리콘테스트의 서막이 올랐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NS 요리대회는 규모, 상금, 요리 수준에 있어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올해는 ‘건강한 맛, 편리한 맛’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우리 먹거리의 레시피 발굴·상품화를 통해 미래 식품산업 선진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뜻을 담았다. 바로 이점이 그간 진행해온 요리대회와 차별화를 둔 점이다. 

이에 평가항목에도 상품화 가능성과 사업성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NS홈쇼핑은  2016년 본선에 서 ‘레시피 부문’의 1등 수상작이었던 ‘장단콩 직화 스테이크’를 상품화해 TV방송으로 선보이며 호평받은 바 있다.

올해 요리대회 참가자는 총 100팀. 2인1조로 짝을 이뤄 간편식 부문(일반50팀·학생30팀)과 도시락 부문(20팀)에서 경쟁하게 된다. 일반 50팀 경연 중 대상에게는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또 NS홈쇼핑 선정된 수상작을 홈쇼핑 히트상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도상철 NS홈쇼핑 대표는 이날 “지난 9년간 다양한 요리법 발굴과 확산을 통해 먹거리요리 축제가 10회를 맞아 더 큰 도전과 창조의 여정을 시작하려 한다”며 “올해 경연이 미래 상품에 창조되는 상품으로 남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뢰를 바탕으로 건강하고 건전한 식품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는 기업이 될 것을 약속한다”며 “상상력은 세상의 모든 것을 끌어 안듯이 도전자들의 무한한 상상력으로 식품 산업의 미래를 한껏 끌어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00분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자 경연 참가자들은 차분하게, 또는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행사를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경연을 준비해온 참가자들의 모습에서 경건함도 느껴졌다.

본격적인 경연이 시작된지 한 시간 정도 지날 무렵, 기름진 고소한 향들이 건물 내부를 채우기 시작했다. 심사 접수 마감이 몇 분 남지 않은 이 시점, 과연 올해는 어떤 간편 레시피가 영광을 안게 될지 기대된다. 

▲ 대회 시작, 참가자들의 분주한 손길이 시작됐다. ⓒ 시사오늘
▲ 내부 한켠에는 NS홈쇼핑 협력사의 상품을 시식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됐다. ⓒ 시사오늘
▲ 이날 행사에서는 바리스타 강연 및 쿠킹 클래스 등의 쿠킹쇼가 진행됐다. ⓒ 시사오늘

 

담당업무 : 백화점, 마트, 홈쇼핑, 주류, 리조트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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