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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캠프를 가다② 안철수] 소통 중심의 ‘콤팩트 캠프’
국민과 기자와의 ‘소통’ 중심의 ‘플랫폼 형’ 캠프
2017년 04월 26일 (수) 윤슬기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슬기 기자)

   
▲ 여의도에 들어서자 마자 단연 눈에 띠는 캠프는 바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캠프다.ⓒ시사오늘 권희정기자

“지난 2012년 대선과는 확연히 다르다. 지금 이곳은 총성 없는 전쟁터다.” 

지난 25일 여의도에서 기자와 만난 한 유력 대선주자 캠프 관계자의 말이다. 지금 여의도 분위기는 극명히 갈려있다. 국회의사당 옆 윤중로에서는 벚꽃축제를 즐기러 온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반면, 건너편에서는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바로 ‘대선 전쟁’ 때문이다. 각 당은 전쟁을 진두지휘할 전장을 꾸리고 대통령 선거까지 남은 2주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사오늘>은 대선이 2주 정도 남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캠프 주변을 취재했다.

   
▲ 여의도에 들어서자 마자 단연 눈에 띠는 캠프는 바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캠프다.ⓒ시사오늘 권희정기자

여의도에 들어서자 마자 단연 눈에 띠는 캠프는 바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캠프다.

안철수 후보의 ‘국민캠프’는 국회의사당과 마주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BnB 빌딩에 위치하고 있다. 건물 외벽에는 한눈에도 안철수 캠프임을 알 수 있게 안 후보의 선거 포스터가 걸려 있다. 건물 외부와 내부 모두 당의 색깔인 ‘초록색’으로 래핑을 했고, ‘혁신’과 ‘미래’라는 핵심 캐치프레이즈가 걸려 있다.

   
▲ 여의도에 들어서자 마자 단연 눈에 띠는 캠프는 바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캠프다.ⓒ시사오늘 권희정기자

국민의당은 경선 이후 중앙 당사와 대선캠프를 병행해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이 건물 5층부터 8층까지 4개 층과 12층을 임대해 마포에 있던 당사가 여의도로 이사왔다. 본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국민캠프’를 위해 공간을 확장했다. 지하1층과 2~4개층을 추가로 임대했다. 물론 안철수 캠프의 본진인 여의도 산정빌딩 10층도 대선캠프를 측면에서 보조하고 있다.

   
▲ 여의도에 들어서자 마자 단연 눈에 띠는 캠프는 바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캠프다.ⓒ시사오늘 권희정기자

캠프 사무실 안에서는 어떤 식으로 일이 진행되고 있는 것일까.

‘국민소통실’인 캠프 1층은 입구부터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무엇보다 국민캠프의 가장 큰 특징은 ‘국민소통실’이다. 어느 캠프에나 외부에서 찾아오는 민원인들과 상담할 민원실은 위치하고 있지만, 국민캠프는 ‘소통’을 강조한 만큼 ‘국민소통실’을 통해 국민들의 다양한 정책 민원을 반영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이날 캠프 1층에선 국민의당의 사드배치 당론 변경에 따른 시위까지 있었다. 특히 찾아오는 민원인들과 상담하는 직원들이 곳곳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실감할 수 있다.

   
▲ 여의도에 들어서자 마자 단연 눈에 띠는 캠프는 바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캠프다.ⓒ시사오늘 권희정기자

한 층 위에는 종합상황실과 조직상황실이 있다. ‘종합상황본부’, ‘전략기획본부’, ‘조직본부’, ‘정책본부’, ‘홍보본부’, ‘여성본부’ 등으로 공간을 나눠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문재인 후보 캠프에 비해 좀 더 콤팩트한 점이 특징이다.

수십 대의 노트북이 진열돼 있고, 회의실 곳곳에선 캠프 직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었다. 특히 이 곳 벽면에는 ‘국민이 이깁니다!’라는 제목의 19대 선거일정표가 있어 캠프에 방문하는 누구나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캠프 복도 곳곳에도 안 후보의 선거 공약이 적힌 포스터가 붙어 있어 안 후보가 제시한 공약이나 비전을 볼 수 있다. 지하 1층에는 미디어본부가 위치한다. 100여대의 PC가 있는 이 곳은 신문이나 방송, SNS 등 미디어에 소개된 안 후보와 관련된 내용을 수집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 여의도에 들어서자 마자 단연 눈에 띠는 캠프는 바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캠프다.ⓒ시사오늘 권희정기자

안 후보의 캠프는 3층부터 5층까지 기자실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5층에는 브리핑룸이 위치하고, 4층에는 기자들과 가장 먼저 소통하는 대변인들의 공간이 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층마다 당의 상징 캐릭터인 ‘미노’가 맞아준다. 안으로 들어가면 유권자들이 방송과 사진으로 볼 수 있는 백드롭은 물론 기자석 48석, 대변인들이 브리핑하기 전 대기할 수 있는 작은 공간과 영상기자실이 있다.

   
▲ 여의도에 들어서자 마자 단연 눈에 띠는 캠프는 바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캠프다.ⓒ시사오늘 권희정기자

안철수 캠프 관계자는 26일 <시사오늘>과 만난 자리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 상승에 힘입어 캠프 내 분위기도 상당히 좋다. 남은 2주 최선을 다해 우리 당의 슬로건처럼 ‘국민이 이기는 것’을 보여주려고 한다”며 “준비된 후보라는 문 후보는 아직 정책공약집을 정식으로 출판하지도 않지 않았나. 우리는 정책담당 의원들과 실무진들이 밤을 새며 준비해서 국민께 선보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것이 국민의당의 힘이다. 의석수가 많거나, 지난 5년을 먼저 더 준비했다고 해서 반드시 잘 할 것이란 보장은 없다. 작지만 강한 우리 캠프야 말로, 인수위 없이 바로 업무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아니겠는가. 지금 지지율은 의미가 없다. 끝까지 가봐야 아는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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