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세환 BNK금융지주 회장, 다음달 1일 '주가 조작 혐의' 재판
스크롤 이동 상태바
성세환 BNK금융지주 회장, 다음달 1일 '주가 조작 혐의' 재판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7.04.27 1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 유상증자 과정에서 주가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성세환 BNK금융지주 회장이 다음달 1일 정식 재판에 넘겨진다.ⓒ뉴시스

유상증자 과정에서 주가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성세환 BNK금융지주 회장이 다음달 1일 정식 재판에 넘겨진다.

27일 검찰에 따르면 부산지검 특수부는 지난 18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던 성 회장과 BNK 캐피탈 사장 김 모씨(60세)를 다음달 1일 정식 재판으로 넘길 예정이다.

검찰은 여태까지 성 회장과 김 사장을 구속한 뒤, 계열사 직원들 및 거래관계에 있는 중견 건설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소환조사를 실시했다.

이들은 성 회장 구속 전과 달리 '고위층의 지시로 거래하는 건설업체에 주식 매입을 권유해 주가 조종을 시도했다'는 내용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 직원과 지점장들의 혐의의 구체성과 비중에 따라 불구속 기소하거나 약식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BNK금융지주는 계열 은행사들을 매개로 부산 중견 건설업체 19여 곳에 자금을 대출했었다. 그 후 일부 자금을 다시 BNK금융그룹의 주식에 투자하도록 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담당업무 : 국제부입니다.
좌우명 : 행동하는 것이 전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