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캠프를 가다⑤문재인] 일사불란 ‘준비된 캠프’
[대선캠프를 가다⑤문재인] 일사불란 ‘준비된 캠프’
  • 최정아 기자
  • 승인 2017.04.28 12: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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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0층규모 당사건물 매입…"대선승리 염두?"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최정아 기자)

▲ 장미대선을 13일 앞둔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민주당 당사는 분주했다.ⓒ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선거를 앞둔 대선캠프의 분위기는 언제나 뜨겁다. 취재열기와 상대후보와의 날선 검증 공방이 이어지는 현장이기 때문이다.

장미대선을 13일 앞둔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민주당 당사 분위기는 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지지율만큼이나 분주했다. 2층 브리핑룸에선 카메라를 들고 뛰어다니는 취재진들과 논평발표를 준비하는 당 관계자로 북적였고, 5층 회의실엔 문재인 지지선언이 계속 이어졌다. 그만큼 문재인  후보는 대선 레이스 선두주자답게 언론들의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고 있었다. 

▲ 민주당 브리핑룸 현장.ⓒ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2층 브리핑룸은 상대후보와 공방을 벌이는 치열한 현장이다. 특히 이날 민주당 당사는 유독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논평과 기자회견이 이어졌다. 후보 간 치열한 검증 공방이 있었던 ‘4차 TV대선토론’ 바로 다음날이었기 때문이다. 기자회견 시간이 다가오자, 관련 의원들이 당사 브리핑룸으로 바삐 움직였다. 이들 의원들은 문 후보와 양강 구도를 이루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를 향해 연이어 날선 공세를 펼쳤다.

이날 <시사오늘>과 만난 한 캠프 관계자는 “(문 후보가 지지율을 1위를 유지하는 만큼) 분위기는 좋다. 그래도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지켜봐야하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또다른 민주당 관계자는 “안철수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벌어지고 있을뿐더러, 문 후보의 지지율이 선두를 굳히고 있다. 그만큼 문 후보가 (안철수 후보 등 다른 후보와의) 검증공방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 아니냐”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대선캠프가 열리면 각종 시민단체와 직능단체들의 각종 지지선언도 볼거리 중 하나로 꼽힌다.

<시사오늘>이 찾은 이날 당사 5층 대회의실에서 시민단체의 지지선언이 있었다. 이와 관련 한 캠프 관계자는 “보통 브리핑룸에서 지지선언 발표가 이어지지만, TV토론 이후 관련 기자회견이 있는 경우 대회의실에서 이뤄지기도 한다. 또 지지선언이 국회 정론관에서도 열린다”고 밝혔다.

◇ DJ, 노무현 정신 계승하며 '통합' 강조

▲ 10층 건물로 꾸려진 민주당 당사는 자유한국당 당사와 국민의당 당사 지근거리에 위치해 있다.ⓒ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10층 건물로 꾸려진 민주당 당사는 자유한국당 당사와 국민의당 당사 지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당사 외벽엔 민주당 당사임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나라를 나라답게 든든한 대통령’이란 문구를 내걸은 문 후보의 포스터 현수막이 큼지막하게 걸려있다.

지난 2월, 민주당은 김대중 정부 이후 처음으로 당사건물을 매입했다. 여의도 4곳에 흩어져 있던 당사를 2천평 규모의 한 건물로 통합하고 이사를 완료한 것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대선승리를 염두해 놓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 당사 1층엔 故김대중 전 대통령과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흉상이 마련돼 있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당사 1층엔 故김대중 전 대통령과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흉상이 마련돼 있다. DJ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의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당의 의지가 엿보인다.

문재인 후보는 민주당의 뿌리로 불리는 두 대통령의 정신을 잇는 동시에, ‘국민 대통합’ 비전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최근엔 안철수 후보와 ‘통합정부’를 이끌 적임자 경쟁에 들어갔다.

이에 문재인 캠프는 ‘준비된 대통령’임을 강조하며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모양새다. 매일 오전 ‘1일 1정책 공약’을 발표하는 한편, 인재영입위원회에서도 ‘보수층’ 표심을 잡으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편, 통합정부 비전에 대해  문 후보는 28일 "정치 세력간 연정을 하는 건 나중의 문제이고, 대통령의 권한으로 할 수 있는 내각의 구성, 정부의 구성을 대통합의 정신으로 구성해 그야말로 통합정부, 대한민국 드림팀 정부를 구성하고 싶다"고 강조한 바있다.

담당업무 : 국회 및 더불어민주당 출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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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ol 2017-04-28 16:06:52
겉으론 드러나지 않은 잠재적 가치- 안철수 아니겠습니까.. 자수성가형 벤처에서 성공까지.. 미래가 걸린 일, 한번 더 고민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