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송지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다목적실용위성 7호 본체개발 계약을 지난달 27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다목적실용위성 7호 개발사업은 미래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가 주관하고 있으며, 0.3m 이하의 초고해상도 광학카메라, 적외선(IR)센서, 고기동자세제어 시스템이 적용된 세계 최고 수준의 광학위성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총 31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KAI가 본체 개발을, KARI는 시스템과 탑재체 개발을 담당하고 2021년 발사예정이다.
KAI는 지난 2월 말 다목적실용위성 7호 본체개발 주관기업 선정의 입찰에 참여했으며 이번 본체 개발 계약 체결을 통해 이달 중순 다목적실용위성 7호 본체개발 킥오프 행사를 열고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은 "자사는 현재 차세대중형위성개발과 한국형발사체 총조립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간기술을 지속 발전시키고 항공기 수출과 연계한 위성과 발사체 패키지 수출로 국내 우주산업 기반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AI는 지난해 KARI와 차세대 중형위성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차세대중형위성 2호부터 민간주도 개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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