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4월 판매 4만3515대…전년比 10.3%↓
스크롤 이동 상태바
기아차, 4월 판매 4만3515대…전년比 10.3%↓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5.02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기아차는 4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0.3% 감소한 4만351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기아차의 판매 부진은 프라이드, K3, 쏘렌토 등 주력 모델의 노후화와 신차 효과 감소 등에서 기인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K3는 전년 동월 대비 15% 감소한 2804대, 쏘렌토는 35.3% 줄어든 5343대 등의 판매 감소세를 나타냈다.

또한 개별소비세 인하 막바지 판매가 집중됐던 것과 함께 연초 출시됐던 K7, 모하비, 니로 등이 높은 신차 효과를 누렸던 지난해와 대비돼 전년 대비 판매 감소가 두드러졌다.

신형 K7은 지난해 말 추가된 하이브리드 모델과 함께 지난달 총 4356대 판매됐음에도 불구하고 20.9% 감소세를 겪은 것. 모하비는 4.4% 감소한 1591대, 니로도 22.3% 감소한 1896대로 집계됐다.

다만 카니발은 2018년형 모델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14.8% 증가한 6302대가 판매되며 선전했다. 기아차는 이달부터 가족 나들이와 휴가 등이 본격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국내 대표 패밀리 미니밴 모델인 카니발의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시장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을 갖춘 차종을 추가해 대응할 것"이라며 "이달 출시를 앞두고 있는 스팅어와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하반기 출시될 신형 소형 SUV 등 신차 판매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