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슬기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5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통합정부추진위원회에 대해 "계파통합위원회"라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이날 부산 해운대구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갖고 "당내에서 적당히 나눠주고 줄 서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다음 정부가 되면 다른 당에 장관을 주는 것은 못 할 것"이라며 "내부 반발도 심하고 그동안 오랫동안 기다린 사람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 후보가) 통합정부를 하자고 통합 위원회를 만들었는데 거기 보면 다 민주당 사람들밖에 없다"며 꼬집었다.
안 후보는 "그럼 결국 저는 두려운 게 120석 소수당으로 과반을 하기도 힘들고 계속 갈등, 분열하며 국민들만 '국회 나쁜놈'이라고 하는 것으로 또 돌아갈 것"이라며 "그럼 아무 것도 안 되는 것이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게 어떻게 통합을 이룰거냐 그 질문부터 사실은 답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국회 및 국민의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현재에 최선을 다하자
좌우명 : 현재에 최선을 다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