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1Q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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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1Q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 2위
  • 유경표 기자
  • 승인 2017.05.08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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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지난해 8위에서 4위로 '껑충'‥中업체는 하향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유경표 기자)

▲ 전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출하량 조사 결과표 ⓒSNE리서치

올해 1분기 전세계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을 분석한 결과, LG화학과 삼성SDI가 각각 2위와 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LG화학은 900MWh(14.7%)를 출하해 일본 파나소닉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410MWh(6.7%)로 4위를 차지했다.

LG화학은 작년 동기 시장점유율 6.7%에서 올 1분기 14.7%로 시장점유율을 두 배 이상 확대했다. 삼성SDI도 작년 동기 8위에서 4등으로 높이며 시장점유율을 4.2%에서 6.7%로 끌어올렸다.

반면, 일본의 AESC, PEVE, LEJ 등과 중국의 BYD 등은 시장점유율이 크게 떨어졌다. 기타로 집계한 중국의 중소 배터리 제조사들도 실적이 하향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동 기간 글로벌 시장에 출하된 전기차 배터리는 총 6.1GWh다. 이 중 중국 시장에 출하된 배터리의 양은 약 2GWh로 30% 이상을 기록했다.

SNE리서치의 김광주 대표는 중국이 한국산 배터리에 대해 보조금을 제한하는 상황임을 언급하면서 “어려운 환경 속 한국 배터리 제조사가 출하량과 시장점유율을 크게 높인 것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이) 앞선 기술력과 영업력으로 향후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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