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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뷰①] 모바일 SRPG의 재림, ‘워오브크라운’
2017년 05월 08일 16:24:07 전기룡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 워오브크라운 공식 메인 타이틀 이미지. ⓒ게임빌

게임빌의 2017년도 실적을 견인할 기대작 ‘워오브크라운(War Of Crown)’이 지난 4월 26일 출시됐다.

하이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게임빌이 올해 출시되는 11종의 신작 라인업을 기반으로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며 “특히 올해 출시 예정인 신작 중에서 주목해야 할 게임으로는 워오브크라운과 로열블러드가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워오브크라운이 흔치 않은 ‘SRPG’ 장르라는 점 역시 업계 안팎에서 주목 받는 이유이다. SRPG란 시뮬레이션(S)과 역할수행게임(RPG)의 합성어로, 상황에 따라 전략 RPG를 의미하는 ‘택틱스(Tactics)’와 함께 사용되기도 한다.

이에 <시사오늘>은 2017년도 기대작으로 꼽히는 워오브크라운을 10여일간 직접 플레이해보고 해당 게임에 대한 리뷰를 간략히 작성해 보았다.

   
▲ <시사오늘>은 2017년도 기대작으로 꼽히는 워오브크라운을 12일간 직접 플레이해보고 해당 게임에 대한 리뷰를 간략히 작성해 보았다. ⓒ시사오늘

‘쿼터뷰 시점’으로 고질병 해소···유저 배려한 ‘자동’ 시스템도 ‘눈길’

   
▲ 워오브크라운은 3D맵에 쿼터뷰 시점을 적용함으로써 모바일 택틱스 장르의 고질병을 해소했다. ⓒ시사오늘

워오브크라운을 플레이하며 처음 느꼈던 부분은 택틱스 게임을 모바일이라는 한정된 환경에서도 수월하게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그간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택틱스 장르가 부진했던 데는 ‘불편한 조작감’이 한 몫 했다. 실제 기자 역시 타 모바일 택틱스 게임을 플레이하다 계속되는 터치 오류로 인해 게임을 그만둘 뻔한 경험이 존재한다.

하지만 워오브크라운은 3D맵에 쿼터뷰 시점을 적용함으로써 모바일 택틱스 장르의 고질병을 해소한 모양새다. 여기에 하늘에서 바라볼 수 있는 시점 역시 마련돼, 타 게임처럼 지형지물에 가려 캐릭터를 조작하기 힘들었던 불편함을 겪지 않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워오브크라운은 단순히 ‘전략성’을 강조하기보다는 ‘자동(Auto)’ 시스템 도입을 통해 유저들에 편의성을 제공했다.

물론 자동 시스템을 활성화했을 시 영웅의 스킬이 적재적소(適材適所)에 사용되지는 않지만, 최근 모바일 RPG 트렌드가 반복 전투를 요구하는 만큼 유저들의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일 수 밖에 없다.

기자가 제공하는 팁(Tip)이 있다면, 정예 3-1 스테이지가 반복 전투를 수행하기에 적합하다.

‘SRPG’ 냄새 물씬 풍기는 ‘전략의 묘미’

   
▲ 워오브크라운은 SRPG 장르답게 전략의 묘미를 살리는데 매진한 모습이다. 사진은 고저차가 존재하는 맵의 모습. ⓒ시사오늘

‘파랜드택틱스’, ‘창세기전’, ‘삼국지 영걸전’ 등 대표적인 SRPG게임에는 한가지 공통점이 존재한다. 바로 바둑판식으로 이루어진 맵(Map)이다.

워오브크라운은 SRPG의 공통된 특성이라 할 수 있는 바둑판식 맵을 3D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과거 명작이라 불리우는 SRPG 게임들이 도트(Dot)와 2D 그래픽으로 구현돼 투박한 느낌을 줬다면, 워오브크라운은 매끄러운 3D 그래픽을 통해 동화적인 느낌을 담았다.

또한 워오브크라운은 SRPG 장르답게 전략의 묘미를 살리는데 매진한 모습이다. 우선 맵에 고저(高低)차가 존재해 전략의 다양성을 부여했다. 영웅이 높은 위치에서 공격할 시 좀 더 많은 데미지를 줄 수 있는 만큼 특정 지형을 선점하고 이를 통해 전투의 효율성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

나아가 5가지 속성(불, 물, 나무, 빛, 어둠)의 상성에 따라 입힐 수 있는 데미지가 다르다 보니 유저들은 영웅과 몬스터의 속성을 미리 파악할 필요가 있다. 또 이동거리의 분배, 스킬의 사정거리 등 사소한 부분으로 전투의 승패가 갈리기에 유저들의 입장에서는 영웅에 내리는 사소한 명령 하나하나에서도 전략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한가지 팁이 있다면 원거리 영웅과 지원형 영웅을 높은 위치에 배치한 후, 근거리 영웅으로 접근로를 막는다면 어려운 전투라도 수월하게 해쳐나갈 수 있다. 단 몬스터의 광역 스킬에 대한 정보는 사전에 파악해야 한다.

‘스토리’는 기본, 수집욕 자극하는 매력적인 영웅들까지

   
▲ 워오브크라운은 스토리 전달에 있어서도 공을 들인 모양새다. 사진은 ‘시나리오 모드’ 화면 캡처. ⓒ시사오늘

워오브크라운은 시작과 동시에 진행되는 스토리부터 꽤 인상적이다. 엘프의 왕국 ‘엘븐지’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스토리에서는 주인공 ‘에쉬리트’와 ‘라일리스’가 이반리스크의 공녀 ‘아린’ 등과 함께 다크엘프의 위협에 대해 조사하고 해결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워오브크라운은 스토리 전달에 있어서도 공을 들인 모양새다. 단순히 말풍선 형태로 대사를 주고 받는 데 그치지 않고 상황에 따른 액션과 진동, 유명 성우의 생생한 사운드 구현 등을 통해 유저들이 좀 더 몰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다.

여기에 ‘시나리오 모드’를 별도의 콘텐츠로 구성함으로써 유저들이 스토리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했다. 그간 모바일RPG를 즐기는 유저들은 스토리를 즐기기보다는 영웅의 성장에 초점을 맞춰왔다. 하지만 시나리오 모드를 통해 다양한 보상을 제시함으로써 유저들이 게임의 스토리를 다시 한번 즐기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게임빌의 배려가 눈에 띄었다.

   
▲ 워오브크라운은 메인 포스터에서도 볼 수 있듯이 유저들의 수집욕을 자극할만한 매력적인 원화를 갖췄다. 사진은 기자가 가지고 있는 영웅 중 가장 강력한 ‘엘딘’의 모습. ⓒ시사오늘

이 뿐만이 아니다. 워오브크라운은 메인 포스터에서도 볼 수 있듯이 유저들의 수집욕을 자극할만한 매력적인 원화를 갖췄다. 특히 귀여운 SD풍의 캐릭터들로 구성된 영웅들은 300여 종이 넘으며, 각각 특유의 움직임과 스킬을 지니고 있어 공식 커뮤니티에는 벌써부터 아트북 제작을 요청하는 유저가 있을 정도이다.

기자의 경우 다크엘프의 수장인 ‘나즈단’을 얻기 위해 수없이 많은 ‘영웅 소환’을 진행했으나, 현재는 엘븐즈의 수장 ‘엘딘’과 이반리스크의 수석 궁중 마도사 ‘칼리아스’, 이반리스크의 공왕 ‘에드가’를 얻는 데 그친 상태이다.

‘택틱스’ 게임의 성공적인 모바일화로 글로벌 시장 공략 ‘톡톡’

   
▲ 사진은 워오브크라운의 대기실 모습. ⓒ시사오늘

워오브크라운은 오래 전부터 RPG를 즐기던 유저들이라면 누구나 즐겼을 법한 ‘택틱스’를 모바일 기기에서 가장 제대로 구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고전 게임부터 큰 축을 이루어 온 게임 유저들의 갈망, 그 진정한 택틱스의 컴백이 다시금 이 게임을 계기로 살아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생기는 대목이다.

더불어 텍틱스 게임의 성공적인 재현은 국내외 모바일게임 시장에서의 성과로 이어진다. 한국 애플 앱스토어 게임 전체 매출 순위에서는 20위권에 올랐으며, 일본(134위), 대만(15위), 태국(11위), 프랑스(92위), 헝가리(53위), 인도네시아(27위), 베트남(32위) 등 다양한 나라에서 빠르게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애플 앱스토어 한국, 일본, 대만 등에서는 동시에 인기 검색어 1위까지 차지하며 열기를 띄고 있다.

한번쯤은 ‘파랜드택틱스’, ‘창세기전’ 등 고전 명작 SRPG 게임을 즐기며 밤을 샜던 2040 유저라면 워오브크라운을 통해 과거의 향수를 상기시키는걸 추천한다.

담당업무 : 재계 및 게임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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