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4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동월 1만7845대 대비 12.4% 증가한 2만51대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4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지난 3월 1위를 차지했던 메르세데스-벤츠의 부진 속에 BMW가 판매량이 소폭 증가하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BMW는 전월 대비 2.8% 증가한 6334대를 판매한 반면 메르세데스-벤츠는 14.5% 하락한 5758대에 그친 것.
4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렉서스 1030대 △토요타 888대 △혼다 881대 △포드(링컨 포함) 818대 △미니(MINI) 743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1986대(59.8%) △2000cc~3000cc 미만 6705대(33.4%) △3000cc~4000cc 미만 958대(4.8%) △4000cc 이상 402대(2.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4962대(74.6%), 일본 3635대(18.1%), 미국 1454대(7.3%)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1132대(55.5%), 가솔린 7199대(35.9%), 하이브리드 1720대(8.6%) 순이었다.
4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220 d(818대), BMW 320d(813대), 렉서스 ES300h(717대) 순이었다.
윤대성 KAIDA 부회장은 "4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했으나 전반적인 회복세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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