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극도의 어려운 여건 속 이만큼 성취도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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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극도의 어려운 여건 속 이만큼 성취도 기적˝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7.05.10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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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
이철우 ˝누군가는 책임져야˝ 사무총장 사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자유한국당은 10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 겸 해단식을 치렀다. 사진은 모두발언하는 정우택 원내대표 ⓒ뉴시스

자유한국당은 10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 겸 해단식을 치렀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검 상임 중앙선거대택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먼저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우리 당 홍준표 후보에게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비록 국민 다수의 선택은 받지 못했지만, 우리를 믿고 지지해주신 국민 여러분의 기대를 결코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은 오늘부터 제1야당으로서 국민과 헌법이 부여한 그 책무를 최선을 다해 해나가겠다"며 "제1야당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정권이 정상궤도를 벗어나 독주할 때는 목숨을 걸고 비판하고, 견제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대승적으로 도와줘야 할 때에는 당리당략을 초월해 과감하게 협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선 결과에 대해 정 원내대표는 "불과 두세달 전까지만 해도 대선후보를 낼 엄두조차 못 했던 그 척박한 환경 속에서 우리가 얼마나 피눈물 나는 노력을 해왔느냐"며 "모든 것이 우리에게 불리하기만 했던 극도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솔직히 이만큼의 성취를 만들어 낸 것도 기적"이라고 자평했다. 

한편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던 한국당 이철우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가 무너지는 정당은 안 되었다는 것에 안도감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정당이 집권을 못하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저 스스로 사무총장직을 내놓고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사무총장직을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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