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조국, 전형적인 계파정치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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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조국, 전형적인 계파정치의 인물"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7.05.11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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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슬기 기자)

▲ 국민의당은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초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조국 서울대 교수를 임명한 것에 대해 "조 교수는 전형적인 계파정치의 대표적 인물"이라고 비난했다.ⓒ뉴시스

국민의당은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초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조국 서울대 교수를 임명한 것에 대해 "조 교수는 전형적인 계파정치의 대표적 인물"이라고 비난했다.

국민의당 고연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새 정부에서 누가 민정수석을 맡느냐는 향후 어떤 권력이 될지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고 대변인은 "선거기간 중 안철수 후보의 포스터를 폄하하고, 안 후보의 토론 전략을 일방적으로 비판하는 등 선거운동 기간 내내 안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를 일삼아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홍보수석으로 임명된 윤영찬 전 네이버 부사장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고 대변인은 "이번 선거기간 동안 이해할 수 없는 네이버의 '검색어 순위변경'이나 '댓글 많은 뉴스' 누락 의혹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네이버는 독점적인 지위를 누리는 포털로서 사실상 대한민국에서 가장 강력한 언론"이라며 "네이버와 관련된 의혹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윤 전 부사장을 홍보수석으로 임명하는 것은 과거 권언유착을 뛰어넘는 인터넷 독점포털과 권력 간의 유착이 될 것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고 대변인은 인사수석으로 임명된 조현옥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초빙교수에 대해서는 "양성평등이 좀 더 진전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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